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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에 대한 차량 뺑소니 사고 ㅇㅅㅈ 하러 갑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863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네변태
추천 : 80
조회수 : 4787회
댓글수 : 2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4/11 14:24: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4/11 08:48:50
제가 스쿠터이고 가해는 차량이니 두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급하게 정리하느라 말이 짧은 부분 이해 부탁드립니다.

보시고 보충할 부분이 혹 있다면 좋은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건요약:

1.본인 4차로 우회전 들어갈 준비 하면서 주행 중에 가해차량이 3차로에서 갑자기 밀고들어옴.

2.본인 110cc 스쿠터 2인주행 중에 가해차량 측면에 들이받히고 날아감.

3.내려서 하는말이 '일어나봐요''부딪혔어요?''난 잘못한거 없는데' 하고 아는형이랑 통화를 하더니 1차 도주.

4.119 112 전부 우리가 신고하고 기다림.

5. 몇 분 있다가 뒤로 돌아서 다시 가해차량 나타나더니 오토바이를 세움(119는 와있던 상태이고 본인은 경찰올때까지 안갈거라고 함)

6.경찰차 오는거 보더니 풀악셀 밟고 2차도주.

7.차번호 알아서 신고 한 부분에 있어서 경찰이 차주전화했더니 '자기는 부딪힌 적도 없고 우리가 단독으로 넘어졌다고 주장'

8.하도 분하고 원통해서 직접 증거 찾아냄.

9.이따 인실좆 하러감.




사건개요

4차선 정속주행 110cc 스쿠터로 2인주행중이었고 당연히 보험, 두명 모두 헬멧착용, 전혀 불법사항 없었음.

전방 도로에서 우회전 하여 집에 도착하는 상황.


갑자기 3차선에서 밀고 들어옴.

그나마 다행인게 우회전 준비하느라 속도를 줄이고 있던 상태인데

급브레이크를 잡아도 못피할 정도로 밀고 들어와서 가해차량 측면과 충돌 후 날아간 상태.



근데 가해자 차에서 내리더니 기껏 하는 얘기가 '일어나봐요''부딪혔어요?''난 잘못한거 없는데'

이러더니 자기 아는 형한테 전화를 걸었음. 119도 112도 아니고 .

지들끼리 통화를 하더니 갑자기 내 동승인에게 나이를 물어봄.(본인 28, 동승인 27 둘다남자)



둘다 정신없이 누워있는데, 갑자기 차를 타더니 줄행랑을 침.(아시다시피 교통사고 나면 머물러야죠 안그러면 뺑소니)

내가 어이가 없어서 죽을똥 살똥 한 채로 간신히 차 번호를 봤고, 그 당시에 본인은 핸드폰을 안 갖고 있어서 동승인에게

빨리 메모하라고 해서 누워있는놈한테 간신히 메모를 시킴.

그리고 우리가 119 112 전부 신고했고, 다행히도 둘 다 가까운 곳에서 사고가 나서 119가 한 3분 정도 후 인가 해서 도착.

경찰 오기전까지는 안움직일 거라고 말하고 있다보니까 



뒷편에서 가해차량이 다시등장.

그러더니 내려서 본인 오토바이 누워있는것을 세움. (이것도 안되는거죠 사고현장을 보존해야하는데. 경찰이 아직 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현장정리를 지가 다 함.) 어이가 없어서 건들지 말라고 그냥 두라고 하니까 들은척도 안하고 세워버림. 보험처리를 하네어쩌네 이런소리를 하는데

어이가 없음.



여기서 등장인물이 하나 더 나오는데, 

다시 등장해서 차 문을 열었을 때에 갑자기 여는바람에 3차로에서 주행하던 차를 문으로 찍어버림. 그 차에서 아주머니 한 분 내리셔서

그 쪽이 문 열어서 내 차가 찍혔다. 라고 하니까 알아서 처리해 드린다고 걍 있으라고 함.


그러고 잠시 있더니 경찰차가 오는것을 보고 2차 도주. 119 대원들 어이없다는듯이 그냥 쳐다보고 있고, 풀악셀 땡겨서 그냥 가버림.


경찰이 와서 본건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 널부러진 2명, 119, 구경꾼임. 거기서 사진을 찍어봐야 뭐가 나오겠어요.


일단 응급실 실려가서 사진찍고 하는데, 천만다행으로 크게 다친곳은 없으나 일단 깁스하고 퇴원. 왜냐면 사고후유증이야 몇일 있어봐야 아는것이고

뺑소니 맞은게 너무 화가나고 분해서 일단cctv로 찍혔는지 확인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음. 응급실에서 대기할 때 보험회사에 따로 신고도 했음.



그래서 집에와서 그 주변을 둘러본 후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10시가 넘어서 해당경찰서 교통계에서 전화가 옴.(그 전에도 계속 왔었는데 해당차번호 차주에게 전화를 하니 자기는 부딪힌

적이 없다고 했다함).

10시 넘어서 전화가 온 이유는 해당차주가 현재 경찰서에 와있고 자기는 부딪힌 적이 없다고 주장. 근데 담당형사도 자기가 차를 살펴봤는데

측면에 충돌흔적이 없고 잔기스만 있다고 해서 되려 우리가 혼자 넘어진 식으로 몰려버림. 근데 그렇다 손 치더라도

위협운전 후 도주이기에 뺑소니는 변함이 없음.




그게 너무 분해서 그다음날 일어나서 파출소에 맡겨진 내 오토바이를 확인하러감.

그리고 접촉을 했다는 것이 너무나도 분명한 증거를 찾아냄. (좌측 사이드 윙커가 깨지고, 깨진 흔적을 현장에서 사진기록했음.

사이드윙커 led칩이랑 깨진조각을 현장에서 촬영.)

좌측 사이드 미러는 접혔는데, 우측 사이드미러는 우측으로 넘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안접힘. 물론 사이드윙커도 멀쩡함.

좌측 언더카울 타이어로 갈아버린듯이 검은색 자국 남음.)

이따 경찰조사 받으러 감.

cctv확인도 가능할 듯.


인실좆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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