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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아동 입장 금지 저는 반대합니다.
게시물ID : cook_109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장과식초
추천 : 16/50
조회수 : 131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8/17 23:49:05
미성년자들이 미성년이란 이유만으로 자정 이후에는 게임을 못하게 하는게 옳은가요?

아동도 마찬가지예요. 아동이라고 해서 식당에 입장을 금지시키는 건 옳지 않습니다.

애견금지는 털이 많은 종이나 대소변 문제 등등으로 찬성하지만 아동은 애견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일부 몰지각한 부모와 아동이지 전체의 아동이 아닙니다.


한달에 한번은 애슐리나 부페 가는 편인데 거기 가면 어린이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나오는 몰지각한 부모는 한번도 본 적 없습니다.

뛰지 말라고 하고 부모가 옆에 꼭 붙어서 다닙니다.
소리지르거나 하면 곧바로 안고 나갔다가 들어옵니다.
참을성이 없어져서 의자에 올라가려고 하면 꼭 신발을 벗겨주거나 손 잡고 산책갑니다.

사실 진상은 얘 어른 가릴 것이 없습니다.

진상 출입금지가 맞는거지 아동 입장 금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식당주가 진상 아동 일행을 단호하게 말하고 쫓아내거나 조용히 하도록 유도하는 게 맞습니다.

솔직히 아이들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는 것도 짜증나지만
아줌마, 아저씨들이 송년회 한답치고 진상피는게 백배 짜증납니다.
얘들은 역변 전이라 귀엽게 생기기라도 했지 아줌마, 아저씨들은 늙을대로 늙었는데 목소리만 커다래서 나이도 어린게 드립이나 치고 답이 없습니다.

아동출입금지보다 업주가 진상 부모를 단호하게 쳐내거나 진상을 필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진상 부모도 욕을 먹어야하지만 진상 부모가 무서워서 다른 손님을 불편하게 하고 이 사태를 개선하지 않는 업주도 문제가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아이가 울 경우를 대비해서 장난감이나 동화책 등을 구비해놓고
식당에서는 놀이터나 오락기를 두는 등의 노력을 해야합니다.
영화관은 워낙에 비매너에 노소가 없어서.. 중간에 떠들거나 눈뽕하는 것들은 중간에 퇴장시키거나 벌금을 내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그럴 여력이 없다면 진상 부모 출입시 단호하게 쫓아내야합니다.
금연식당에서 흡연자가 담배를 꺼내들면 단호하게 쫓아내야하는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추가) 그게 힘들어서 아동 입장금지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건
세월호 사건 터진다고 해경 해체하는 것과 같은 사고방식입니다. 
업종에 따라 아동 동반 고객을 쳐내는게 더 이득일수도 있지만 요식업은 그런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어린이도 투표권만 없다뿐이지 자아가 있고 좋은 집안에서 교육받으면 왠만한 어른보다 예의바릅니다.
싸잡아 아동 및 미성년자의 인권을 낮잡아보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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