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6살둘째랑 다녀왔는데요 집회는 본인의 의사를 적극표현하는 행동이잖아요 근데 6살은 그냥 엄마따라온거구요 집회에 참가한 이유는 엄마가 어디가는데 금방 안온다고 하니 따라나가는게 낫지 딱 이거죠
제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 제 아이한테 피해를 주어도 안되고 우리아이때문에 다른분들한테 불편함이 있어도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배고프고 졸리지않을 시간에 참여하고 간단하게 여기 온 이유를 말해주고 아이가 진지하지않게 놀고 말해도 받아줘요 행진하면서 만화얘기하고 먹을거 챙겨와서 집회하는동안 먹이고... 얘는 말해줘도 아.. 그러고 그 진지함이 오래 안가요 근데요 제가 아이도 위험에 노출시키고 집회상황에도 민폐일까요? 제주위엔 애델고까지 나가는사람 없어서요... 초등큰애는 자기의사로 따라오든지말든지 하게하고 충분히 떠들지말고 예정한 시간까지 걷게할수 있는데 6살은 좀 모르겠어요 막내라 싸고 키우기도 했어서...
어쨌든... 일부 젊은이가 아닌 다양한 계층이 집회로 의사를 표현하는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같이 애키우는 입장에서 할수있는건 최대한 도와야한다고 생각해요 우리애가 뭔사고가 나도 똑같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