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병원은 격리대상임을 알리고 검사를 받으라고 했지만,
이 여성은 이를 무시하고 지난달 31일 병원을 몰래 빠져나갔습니다.
[담당 의료진 :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갇혀 있어야 되냐, 답답하다 이런 말씀들 하셨어요.]
이 여성은 전철을 타고 서울 집으로 돌아왔고, 마을버스로 근처 병원으로 가 진료를 받는 등 서울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횟수만 24차례에 이릅니다.
여성은 결국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을 나온 지 열흘만인 오늘(9일) 새벽에야 격리됐습니다.
보건당국이 여성을 찾는 데만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금천구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