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까지 1승 남기고 떨어젔다.

20연패도 해본적 있다.

팀원들이나 내 플레이에 한탄도 많이 했다.

하지만 포기한 게임은 없었다.

기회는 언젠가 오고,

밀리는 게임도 궁 한올로 역전이 오가고,

그러면서 나는 사퍼를 즐겼다.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나는 900점대다.

응원의 한마디와 팀원과의 소통 한번이 즐거웠다.

하지만 나는 패배했다.

생각도 많이 했다. 나라는 인간을 고치기도 많이 고쳤다.

하지만 나는 결국 떨어지기를 반복했다.

... 나는 900점이다. 하지만 내려온 점수는 맞지만 올라가야할 점수는 아니다.

나는 900점에 왔고 내가 그간 만났던 많은 팀원들은 전부 나를 위한 환경같은 사람들 뿐이였다. 게임은 팀원과 열지만 점수는 내가 여는거다.

팀원이 바뀌고 게임이 바뀌고 시즌이 바뀌고 언젠가는 내 점수도 바뀔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글을 쓰는 내 심정도 바뀌진 않을거다.

나는 이 순간부터 지금보다 더 더 더더 노력해서 반드시 브론즈 5로 올라갈거다.

스톤즈를 탈출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