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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딸로 태어난 엄마들이 이해하기 힘든 아들의 마음
게시물ID : humorbest_864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우어뭉
추천 : 130
조회수 : 10508회
댓글수 : 2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4/12 09:05: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4/11 15:46:34
예전에 카페에서 보고 저장했던건데 육아게 생긴 기념으로 올려보아요^^
지금 검색하니 그 글이 사라져서 링크는 못찾겠네요ㅜㅜ

출처)맘스홀릭베이비
 
우리 아이 진로는 옆집 아줌마가 결정한다?
말도 많고 소문도 많은 자녀교육 정보의 홍수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중심을 잡는 것입니다 ~
다른 아이들 성공사례보면 욕심 생기고, 가끔 더 어린애가 뭐 배운다고 하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으면서
우리아이만 뒤쳐지는 거 아닌가? 하는 마음에 뭐라도 시키게 되고
뜨거운물과 찬물 중간을 못찾아서 왔다갔다 하는 일명 '샤워실의 바보'가 되어버립니다.
 
더욱이 아들의 성향을 자세히 알지못하는 어뭉들은 샤워실의 바보가 되기 쉽상입니다.
옆집 딸아이는 여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을 아지 못하는 엄마는
아들에게도 같은 것을 기대하고 좌절하지요.

여자아이는 공감을 잘하고 남자는 체계화를 잘하고,
여자는 소근육발달이 빠르고 남자는 대근육발달이 빠르고,
남아5세의 언어지능은 여아 3.5세에 이를 정도로 발달이 더디고,
망막의 발달에 차이가 나서 딸은 알록달록 따뜻한 파스텔톤을 좋아하고
남자아이는 무채색이나 차가운 색을 좋아하고,
그림을 그릴때 여자아이는 명사를 그리고 남아는 동사를 그리고
남자아이는 여자보다 선천적으로 청력이 약하고
무언가를 집중하면 엄마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진짜 안들리는 것이고,,
 
뭐 과학적이로 이런 차이들이 있습니다만,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차이점에 맞게 교육하는 방법이지요,
지금부터는 간단하게 남아교육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첫째로 중요한 것은, 남자아이의 뇌구조상 여아에 비해 학습을 받아들일 준비가 늦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자아이를 가진 엄마들이 첫번째로 터득해야 할 것이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아는 것이지요.
다른 딸가진 엄마들이 우리딸은 몇세에 말을 하고 몇세에 영어를 쓴다느니 뭐 이런 말에 현혹되면 안됩니다.
아들의 지능이 낮은것이 아니라 다만 정보를 학습하는 기관과 방법이 다를 뿐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영어, 수학같은 일반적인 학습보다는 놀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신체활동, 야외활동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보는  놀이형식의 교육이 더 적합합니다.
이런 교육은 남자아이 특유의 장점 중 하나인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고 집중력을 강화하게 되는 좋은 방법이지요.
 
만일 억지로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아이의 성향과 발달에 맞지 않은 교육을 시킨다면
결과적으로 자신이 다른 아이들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이 생겨 아이의 자존감이 무너져버릴수도 있습니다.
한번 생긴 컴플렉스는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되고 극복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남자아이는 무조건 늦게 시켜야 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남자아이들중에서도 여아처럼 빠른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만일 아이가 좋아한다면 바로 교육을 시켜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잘 파악하셔야 할 것은 아이 자신이 즐기는 것인지, 아니면 엄마의 기대치에 부응하고자하는 마음에 연기를 하는 것인지 잘 파악하셔야겠지요. 그래서 아이가 받아들일수 있는 만큼만 아주 자연스럽게 교육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두번째는 승부욕과 호기심을 학습에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 비해 승부욕과 호기심이 아주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밥을 잘 안먹을 때도 '누가 더 빨리 먹나 보자' 라는 이야기만 해줘도 그릇이 깨지도록 숟가락질을 합니다.
이런 습성은 꽤 오래 지속되는데요, 선의의 경쟁은 남자아이에게 아주 좋은 학습동기가 됩니다.
 
마지막은 아이가 무언가 엄마에게 물어보면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보여 주어서는 안됩니다.
"엄마 미국은 어디에 있어?" 라고 물으면 그냥 추상적으로 "저~기 바다건너에 있지."라고 말해주거나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말하는 습관이 붙으면 "뭐든지 모르면 엄마한테 물어보면 되는구나." 라는 의존적인 학습습관이 생깁니다.
 
이보다는 '엄마도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 우리 아들이 찾아서 엄마 좀 알려줄래?' 라고 말해주면서 아들이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아들이 어려워 할 때 옆에서 조금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모습에서 아이는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학습으로 이어가게 되어 모르는 것은 스스로 찾아보는 학습하는 습관이 생기게 됩니다.
 
어휴, 쓰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최대한 짧게 쓰려고 노력하는데 항상 이렇게 길어지네요.^^
혹시 제가 위에 언급한 부분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다음 책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레너드 삭스의 '알파걸들에게 주눅 든 내 아들을 지켜라.'
-ebs에서 출판한 '아이의 사생활'
-마츠나가 노부후미의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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