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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불행에서 나의 행복을 찾는...그래 나 유치해.
게시물ID : freeboard_86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00cc★
추천 : 1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04/09/09 16:40:32
볼일이 있어 낯선 동네를 지도까지 펴가며 가고 있는데
옴팡지게 가파른 길이 계속 펼쳐진 곳을 만났다.
평소 평지에선 털털거리는 덩카 이지만
언덕에서 만큼은 기운을 내는 나의 애마...
아싸♬
물 만난듯이 한대 두대 뒤로 재껴 가다가
순간 멈칫.
시야에 들어온 벰따블유.
속도로 봐선 충분히 제낄수 있어..라고 맘을 먹는데
어쩐지 벰따블유 가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본넷트에서 수증기가 솟아 오른다.
신형 증기기관
...일리가 없자네.
결국 푸둘둘둘 거리더니 길 한가운데 멈춰 서버리는 벰따블유.
그 차를 지나치면서
이렇게 중얼거렸다.
"애마야, 다시는 너를 똥차라 부르지 않으리"
*훤한 대낮에 오유에 들어오니 눈이 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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