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후...어제 올린 빙수집이 포풍 반대를받고 보류로...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블로그에 어울릴수 있는글이 있듯이, 오유도 스타일이 있는데.

단순히 제가 만든 컨텐츠를 공유하고싶단 생각에 여러분들께 실례를 범했네요.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__)

 

그래도 어김없이 저는 맛있게 살고있습니다.

오늘은 다른의미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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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으로 당일치기 출장을 다녀온날..

비도 추적추적... 집에오자마자 업무용 랩탑을 펴야하는게 한편으론 야속하기도하고..

는 술을 마셔야겠어요.

 

 

그래서 준비한 즉석안주 by 엄니.

캔맥2개와 김, 고추장, 그리고 멸치+슬라이스 마늘 볶음!!!!

어릴땐 멸치와 마늘이 그렇게 싫었는데 이제 마늘이랑 멸치가 왜이렇게 맛있는지...

 

요 둘의 조합은 정말 끝내주는거 같습니다.

 

 

보통 설탕도 소량 넣어서 같이볶는데,

전 유난히 바삭한걸 좋아해 설탕을 멸치와 마늘을 최대한 바삭하게 구웠습니다.

제가한거같지만 엄니께서 해주심 ㅋㅋㅋㅋ

 

아 근데 물론 저도 만들수있다능........진짜라능......... 엄마 사랑한다능...

 

 

바삭함이 느껴지나요?

멸치가 원래 조금 짭짤해서그런지... 소금이나 설탕없이도..

오직 마늘향만으로도 코가 호강합니다.

근데 날이 풀렸다곤하나.. 조금 습한관계로 바삭함음 금방 사라지는군요 ㅠ

 

 

그리고 김.

이것도 아무 조미료 안들어가고 그냥 구운김입니다.

입맛은 변하나봐요... 이런김 거들떠도 안봤었는데 지금은 최고의 안주로 생각합니다.

간장 없이도 잘먹어요 ㅎ0ㅎ

 

그나저나 너는 내 미래니 왜이렇게 검고 구멍이 슝슝나있니....

 

 

"뜨-똭!"

정말 소소하지만 즐거운 소리와 함께

 

 

안주를 먹기시작합니다.

일따윈 개나줘버려는 뻥이고..

이제 글 다썼으니 다시 업무용컴터를..

 

 

나는 맛있게산당-

생각없이 즐겁게 사는게 목푠데

참 어려운일입니다..

 

정말 걱정없을거같은 상황에서도 자꾸 걱정에 개선해야할점이 뭐지 생각이 들고..

답답하네요.

 

돈을 벌어도.. 원하는걸 성취해도 뭔가 자꾸 공허해져갑니다.

근데 아무도 왜인지는 알려주지 않네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