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양 지역 :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구산역, 연신내역) / 직접 오실 수 있는 분은 전국 어디든지!
구조자의 연락처 : 카톡아이디 ouo8520
나이 : 21
(반드시 실명으로 적어주세요,상세 나이 안적으셔도 됩니다. 연령대만 적어주세요.)
2. 고양이의 종류 : 코리안숏헤어
이름 : 가을이
고양이의 성별 : 남
나이 : 3개월 추정 업둥이라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습니다.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오른쪽 다리 대퇴골이 탈골된 상태입니다. 병원에서 임시로 접골하긴 했지만 아직 어려서 다시 빠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직 걷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왼쪽 다리에도 교통사고로 인한 상처가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중 입니다. 곰팡이성 피부병 증세도 있습니다.
3.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1) 우선적으로 아직 치료중이기 때문에 치료비를 부담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건이 되시는 분.
2) 고양이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알고 계시는 분 EX) 수명, 화장실, 발정, 중성화 등등
이 조건은 연락주셨을 때 제가 간단히 몇가지 여쭤보겠습니다.
3) 입양계약서 작성 필수
4) 입양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것.
4. 분양시 책임비:
책임비 2만원 받겠습니다. 적은 돈이라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지속적인 치료비가 든다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입양 후 치료과정에 있어 함께할 것이며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생길 경우 도움을 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완치 후 예방접종을 한 것이 확인되면 책임비는 사료와 모래 등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특별한 버릇이나,주의해야 할 것들 등등)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꼼꼼히 읽어주세요.*
오늘 8월18일 새벽 1시경 알바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항상 그랬듯 집 주변 고양이 가족에게 밥을 챙겨주려 아이들을 찾고 있었습니다. 2~3개월 전, 어렸을 때 부터 가끔 제가 주는 밥을 먹던 치즈냥이가 새끼들을 데리고 나타났었고 총 4마리였습니다. 하지만 7월 중순에 2마리가 집 바로 앞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였고 두마리만 남았었죠.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새끼고양이가 3마리로 늘어났습니다. 주변 아주머니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새로 나타난 냥이는 다른 어미의 아이인데 어미에게 버림받고 치즈냥이가 거두어 함께 지낸다 하더라구요.
바로 그 아이가 가을이입니다. 차 밑에서 애옹애옹 울고 있길래 밥을 주려 다가가니 평소와는 달리 경계하는 낌새가 보이지 않아 가까이 다가가보아도 도망가지 않더라구요. 그 앞에 앉아 계속 지켜보니 뒷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함께 다니는 치즈냥이와 다른 아깽이들이 있으니 함부로 구조할 순 없어 새벽 내내 지켜보았지만 딱 한번 스쳐지나갈 뿐 아이와 함께 있어주지 않더라구요. 두 번 버림받은 아이입니다...
차 밑에 있기에 차주분과 협조가 있어야 구조할 수 있을 듯 하여 아침까지 기다렸다가 8시반쯤 차주분께 부탁드리고 구조하였습니다.
진료 사항에도 적었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왼쪽 다리에 상처가 있고 오른쪽 다리는 탈구 상태입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수술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아이가 너무 어려 함부로 시도할 수 없고, 임시로 접골하는 것도 큰 강아지나 다 큰 고양이면 뼈가 정착되어 쉽게 가능하지만 애기라 뼈가 유연하여 끼워 맞춰도 계속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길에서 나고 길에서 자란 아이라 어떤 병이 더 있을지 알 수 없으며 경계심도 강한 상태입니다. 꾸준한 관심과 사랑,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집에 이미 야옹마마가 있어 어서 입양보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이 아이의 현 상황을 미화하지 않겠습니다.
단순히 고양이가 좋아서, 키워보고 싶어서가 아닌, 정말 이 글을 읽고 가을이를 책임지고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분들만 연락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상세하게 모두 적어주세요.
가을이가 발견된 장소에서 정확히 1년 8개월전에 4개월된 치즈냥이를 업어왔습니다. 이제는 2살이 넘어 몸무게도 4.5키로에 건강하지만 여전히 밖을 무서워하고 같은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이 강합니다. 가을이를 들여오자마자 방문을 닫고 격리를 시켜 아직은 가을이의 존재를 모르는 듯 하지만 알게되었을 때 두 고양이 모두가 받을 스트레스가 걱정입니다.
또, 저희 집이 네 식구이지만 아버지와 오빠는 다른 곳에 거주하시고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는데, 어머니는 매일 출근을 하시는 직장인이시고 저는 8월까지는 괜찮지만 9월부터는 현재 하고 있는 주말알바를 평일로 돌리게 되어 매일 함께 하며 아이의 상태를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아직 다 낫지도 않은 아이를 급하게 입양보내려 합니다. 저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위 글은 제가 고다에 올린 글입니다.
입양과 임보처 둘 다 구하고 있어요. 가을이에게서 묘연을 느끼신 분을 꼭꼭 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