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 사과1개
중식 - 고구마 200g, 달걀 1개
석식 - 닭가슴살 150g
이렇게 월요일부터 먹고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이거보단 덜 먹었죠.
여튼 해보니 체중은 쑥쑥 내려가니 좋은데 벌써 몸 여기저기에 문제가 생기고
다른 분들도 더 먹으라고 충고하시고
저도 더 먹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있는데
무엇을, 얼마나 더 먹어야 할지 감도 안잡힙니다..
지금 '더 먹어라!'하면 진짜 친구들이랑 약속 잡아서 고기불판에서 배 터질때 까지 먹을 자신은 있거든요.
물론 그렇게 먹으면 말짱 도루묵이니 식단관리가 필요한데..
검색을 해봐도
"식단 관리가 중요해요! 여배우 ㅇㅇ씨도 식단관리 했더니 요렇게 변했어요! 0000-0000 지금 전화주세요!"
이런거나
"드래곤 심장 샐러드", "심연의 들꽃 스프" 뭐 이런 수준의 레시피가 나옵니다..
결국 구체적으로 추천받는 식단이 상단의 저것인데
효과는 좋았지만 후폭풍이 심하네요..
일반식으로 바꾸려다 지금보니 저희집 가정식이 정말 살찌는 메뉴더군요..
살빠졌을때의 유일한 일반식은 군대 짬밥이었는데 생각외로 레어하더군요.. 군대 짬밥이란게..
밖에서든 도저히 그 맛있다곤 할 수 없는 맛을 재현할 수 없어 뭘먹어도 더 먹게 됩니다 ㅠ
지금 저 식단도 탄(고구마)단(가슴살)지(달걀)와 비타민(사과, 종합 비타민제)이 만족되는 식단이라고 생각되거든요.
그냥 저거에서 양만 더 늘리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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