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전 여자가 참 힘드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864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니A
추천 : 2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2 14:40:47


이번 ㅇㅅ 사태를 보듯, 폐쇄적인 여초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ㅎㄷㄷ 하고 있는데요

저는 사실 저런 사람들을 ㅇㅅ 바깥에서도 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공통점은 이겁니다. "남자가 여자를 이해해줘야해, 남자니까 이래야해, 남자가 이러는게 당연한거 아냐?" 라고 말이죠.

그런데 그 반대는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그러면 여자는 이거 해줘야 하는거 아님?" 라고 물으니

그러면 "시대가 어떤 시댄데.. 너 여혐임?" 이러면서 여혐프레임을 덧씌우더라구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일반화 시킬순 없습니다만, 전 ㅇㅅ 사태를 보면서 그다지 새롭지 않았습니다. 여태껏 많이 봐왔던 거거든요.

특히 한 집단에서 여성의 성비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런 경우를 많이 본거 같습니다. 


오늘도 여자와 대화하는데, 저런 비슷한 프레임으로 몰고가서 정말 짜증은 나는데 화낼수는 없고... 그냥 속으로 펀치머신 여러번 두드렸네요.


진짜 오히려 요즘은 인터넷에는 개념녀들이 참 많으신데, 오프라인은 더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걍 제가 저주받은 거거나요.

사귀었던 여자들도 항상 '여자가 어떻고... 여자는 어떻고...' 이걸 맨날 달고 살아서 항상 짜증났었거든요.

남자는 사람도 아니고, 남자는 무슨 그냥 여자에게 봉사만 해야하는 동물인건지...

가끔보면 애완견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여자 만나기가 참 두렵습니다. 처음엔 좋다가도 좀 편해지면 하나같이 저러니까요.

그러면서 말하길 "내가 사랑받는걸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다" 라고 변명하는데, 꼭 사랑을 그런식으로 확인해야 하나 말이죠.



죄송합니다. 열받아서 몇글자 끄적거렸네요.

그렇다고 모든 여성을 여혐 프레임으로 모는건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냥 제 주위가 그런거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