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이 남과 동시에
천상의 맛을 선사한다
라는 예전 오유에서 보았던 그리고 주위의 광적인 평을 실천해보기 위해
조리법 대로 정확하게 조리해보기로 하였습니다
계량컵에 물 500ml를 정확하게 부어 팔팔 끓입니다
첨에는 냄비에 그냥 눈대중으로 물 부었는데
앗차 싶어서 다시 계량컵에 도로 부어보니 왠걸 정확히 500ml 나오는거 보고
와이프가 저인간이 초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풍긴다며 엄청 기대하기 시작합니다 ㅋㅋ
뚜껑을 덮어 끓는동안 발생하는 수증기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팔팔 끓는걸 확인한 후 뚜껑을 열어줍니다
뚜껑은 레시피대로 덮지 않은상태로 팔팔 끓입니다
5분30초를 끓이라고 나와있어서 타이머를 켰습니다
물 반컵을 남기라고 하여 정확함을 기하기위해 컵에 따로 물을 부어 반컵으로 맞추고
있는물을 다 버린뒤 컵의 물을 도로 부어줍니다
액상소스를 투척합니다
1분 30초 이상을 센불에 볶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15초 정도 더 늘여서 볶기 시작합니다
너무 볶으면 탈수도 있으니
국물이 적당히 쫄아들때까지 볶아줍니다 (레시피에는 2숫갈 정도의 국물을 남기라고 되어있습니다)
오오 여기서 탄맛이 형성 되는 단계인가요!
접시에 부어서 시식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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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남는 소스가 없는것이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밥 비벼먹기가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요건 집사람이 옆에서 만들었던 야끼우동인데요
맵다고 계란과 치즈 시금치를 넣어서 희한한 비쥬얼이 탄생했는데
이것도 은근히 맛있었습니다 ㅋㅋ
결론은
짜짜로니를 레시피대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ㅎ
불맛인지 탄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은은하게 입안을 타고 도는게 존맛이에요 ㅋㅋ
굉장히 진한 소스의 맛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전 짜파게티보다 짜짜로니가 월등히 낫다고 생각합니다 ㅎ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