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 급 어휘를 구사하기 위해 한국의 얼이 담긴 휘몰이 체 사용-
때는 내가 7살 무렵 정말 좁아 터진 낡은 아파트에서 5인 가족이 살 때 이다.
그 무렵만 하더라도 나는 내 몸이 어색한 때 이었다. 아니 뭐랄까 그냥 좀 그럼.
왜 어린 애들이 가끔 멍청한 짓 하는데 나는 그걸 좀 많이 한달까.
어쨋건 그날은 집에 낡아 터진 형광등 부분을 고치려고 스위치 부분을 뜯어둔 상태 였다.
그 스위치는 틱톡 소리가 나는 90년대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디자인에 아래 밝기 조절 하는 좌우로 돌리는 치약 뚜껑 같은 둥근게 있었다.
그걸 뜯어내고 새로운 스위치를 붙였는데 그 이전 스위치 뜯어낸 공간이 비어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그곳에 손가락을 넣었다.
물론 어... 이걸 하면 왜인지 안 될 것 같지만 일단 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거 한 순간 이런게 감전이다. 하는 느낌을 받고 내가 내 모습을 봄.
인터스텔라 보면 막 주인공이 가지 말라고 하는 거 보듯이.
어쨋건 어느새 보니까 엄마가 죽을려고 환장 했냐고 궁디팡팡함.
죽을 뻔 한듯.
솔직히 스파크 튀는거 보면 만져보고 싶지 않나. 막 번쩍번쩍.
그리고 풍선 같은걸로 하는 정전기 실험은 둘째 치고 전기 맛 보는 법 이라고 9볼트 전지 양 극을 혓바닥에 대기도 해봄... 지금 생각해 보니 왜한건지...
하여튼 어려서 전기란 전기 쓰이는 곳은 막 손 대고 쑤시고 금속 종류 다르게 동전이나 알루미늄 포일로 중간부분 대체하고 또 오락기 일정 부분을 양쪽을 만지면 전기가 오르는 것으로 전압과 전류 라는 것을 몸으로 직접 느낌. 그렇게 학교 다니면서 전기에 대해 엄청 배우고 회로 만들면서 생각해 보니 전기는 운명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