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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 세상 속 양눈박이
게시물ID : freeboard_778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한윤보미
추천 : 0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9 15:29:36
외눈박이 세상 속 양눈박이가 비정상입니다.
양눈박이 세상 속 외눈박이가 비정상입니다. 

하지만 양눈박이가 정상이라는 외치는 세상에서 모두 외눈박이만 존재하고 단 하나만 양눈박이라면요?

처음에는 모든 외눈박이들은 부러워할 것입이다. 
하지만 점차 시기하겠죠. 쟤만 우리와 다르니까 원래 외눈박이가 정상이고 양눈박이가 비정상 아니야 하면서, 결국에는 양눈박이가 비정상이라면 비난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사회가 그렇습니다. 우리가 배우는 사회적 가치에서는 양눈박이가 정상입니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지 말라.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
공공장소에서는 고성방가를 삼가자.

등등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이러한 사회적 가치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 흔합니다. 특히 잘못된 음주문화이 관해서는 
 
누구는 이러한 행동이 되수롭지 않게 여길것이고
누구는 혹시 나도 살면서 저러한 실수를 할 수 있을 것이기에 동조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외눈박이가 가득찬 사회에서 만약 양눈박이가 나타난다면요.

그럼 양눈박이가 비정상되는 가치전도현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술먹고 행한 범죄에 대한 심신미약으로 인한 감형은 이러한 가치관이 일조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술 먹었으니 그럴 수 있지.
취했으니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지.

너무 극단적인 윤리주의와 원리주의는 잘 못으로 치답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러한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보다는 나도 혹시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보다는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켜나간다면 모든 가치가 제 값을 받는 사회가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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