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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사무실 다녀왔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864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의신화
추천 : 1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2 15: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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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더운 날씨 헉헉거리면서...
 
양복 입고...(아 제길..진짜..ㅠㅠ)
 
가방메고...(무게가 중요하지 않아..그냥 오늘 같은 날은 가방 자체가 핫팩이야....)
 
마포에서 지하철 타고 당산가서 10분 걸어갔더니...
 
등딱지에 땀이 스멀스멀...
 
막상....
 
세무사와 그 사무장은 자리에 없고...
 
서류만 주고...그냥...다시 사무실로 빽했더니..
 
마침 사무실에 있던 형님..
 
정말 안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면서...
 
'덥지???'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느긋하게 기대서 마우스 클릭클릭 하면서 더워 뒤지겠는 넘한테 덥지..덥지..덥지...
 
퇴근할까봐요...쯧..ㅡㅡ;;;
 
근데 사무실 냉장고에...
 
뭔가 점점 더 많아져요...
 
분명히 오렌지 주스랑 물 밖에 없었는데...
 
오늘 열어보니까 고추장과 계란과 소시지...응????
 
그래서 다시 싱크대 밑 찬장 열어보니까..
 
식용유 소금 설탕 참기름.....응??????????????
 
사무실에 우렁각시가 사나...
 
근데 우렁각시는 밥상 차려놓든데..이건 날보고 차려놓고 퇴근하란 소린가요???
 
아 더우니까 뻘소리만 찍찍하네...ㅠㅠ
출처 내 뇌라니까..그냥 잠깐 있던 일이니까 그냥 뇌라고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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