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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금(축의금)때문에 고민이에요;
게시물ID : gomin_864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각소금
추천 : 0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10/12 02:59:26
전 올해 29살 여자구요-
고등학교때 친구가 2주 뒤면 결혼하거든요..
저 얘랑 알기도 오래 알았고-
한 20-30만원을 하려고 했었어요
근데 2달 전쯤에 다른 친구 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거기서 2주뒤에 결혼하는 친구랑, 그 예비신랑을 만났는데
밥먹을때 갑자기 뜬금포로 '야! 너 나 결혼할때 얼마낼꺼야?'
이러더라구요;;
옆에 예비신랑도 있고 너무 당황해서 나도모르게
한.. 20? 이랬더니 장난하냐?
그러길래 그럼 50? 이랬더니 무슨 50이야
알고지낸게 몇년인데, 그리고 신부 친구들은 가전제품도 해줘야되는거야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이게 미쳤나 농담으로 할말이있고 못할말이있지-ㅅ-
이러고 걍 넘겼는데;
그 얘기를 또 하는거에요;;
너 진짜 얼마낼꺼야- 이 얘기를 그날 3시간정도 얼굴맞대고있으면서
3번을 넘게 들었네요;; 계속 가전제품을 사줘야하네 돈을 많이내야하네 이지랄-ㅅ- 씨발
그래서 나도 농담식으로 예비신랑한테
집도 오빠가 하신다면서 얘는 혼수를 지돈으로 해야지 왜 주변사람들한테 하게하냐고
왜 이런여자랑 결혼하냐고 막 웃으면서 말했었어요;ㅅ;
 
근데 한 2주전에 곧 결혼하는 친구를 a라하고 고딩때 다른 친구를 bㄹ라고 하면
우리 셋이 카톡방을 열어서 수다를 떠는데,
b가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거든요;ㅅ;
근데 그 카톡방에서 부주 많이내라면서 b한테 하는말이
난 너네 언니들 결혼식도 다 갔었고 너가 결혼해도 갈껀데
이렇게 될줄 알았으면 부모님석에 앉을껄그랬다
하는거에요;;
그래서 b가 내가 지금은 가난해도 먼 훗날 너 애기낳아서 돌잔치할땐 내가 부자 이모가 되어있을꺼야
라고 하니 하는말이 그런거 다 필요없고 지금 당장 잘하라고-_ -
 
그리고 b 언니들 결혼식에 a가 왔으니까, b는 a 동생 결혼식할때 가는게 예의 아니에요?
근데 a는 지 결혼식에 그동안 받은 돈 +@해서 다 내라는식임
 
너무 장삿속같고 정떨어져요;
돈돈 거리는거 너무 짜증나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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