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고아원과 양로원 봉사 다니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고아원에 봉사점수 채운다고
나도 한번 봉사나 해볼까 하는 마음에 오시는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마음에 오시는거 대단합니다 감사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간혹 봉사점수 채우려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들
또는 본인 아이들을위해 뭔가 보여주고 싶어서 오시는분들이
많아 진거 같습니다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학생들은 점수 채울려고 온다 치지만
본인 자식들 대리고 오시는분들은 무슨생각 가지고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뭘 보여주고 뭘느끼게 해주고 싶은건지요?
동물원 가십니까? 놀이공원 가세요?
도시락은 왜 싸가지고 오십니까?
니 새끼들 귀한줄 알면 적어도 그러는거 아닙니다
태어나 이름도 얻지 못하고 버려진 아이들이 사는곳에 와서
봉사 한답시고 아이들이랑 어울려 놀게 하고 좋다고 사진찍고
점심시간 되니까 도시락 싸와서 처 드시네요?
도시락은 집에 가시다가 경치 좋은곳에서 드시고
이왕온거 급식실 가서 같이 드셔 보시는게 어떠냐니까
엄마년이 하는말이 더럽잖아요 여럿이 쓰는데?ㅋㅋㅋㅋ
야이 씨발년아 개 좆같은년 꺼져라 씨발 이라고 외치고 싶더군요
그리고 봉사오시는거 다 좋은데 꾸준히 오실분들 아니시면
제발 아이들과 친해지지 마세요 차라리 애들과 놀아주지 마시고
빨래나 설거지 혹은 잡초 뽑기 이런거라도 하세요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 불쌍하다고 존나 처울고 다음에 또 올께
이런말 하지 마세요 본인은 좋은 추억이었어 라고 생각 하지만
그 아이들은 기다립니다 그러니까 제발 꾸준히 오실거 아니면
아이들에게 정 주지 마세요 속상해서 글쓰다 보니
앞뒤가 안맞네요
요약하자면
1 꾸준히 갈꺼 아니면 아이들과 친해지지마세요
2 점수 채울려고 오는 학생들 빨래 시키면 존나 싫어 하더라?
3 도시락 싸가지고 오지마라 씨부랄 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