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산에 서식중인 105kg돼지 인사드리옵니다.
이번달 말에... 다음주에 2박3일로 낙동강종주를 계획하고 있어서 경로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곳저곳 여러 블로그 라든가, 이곳 게시판이라든가 검색을 해 보며 준비물이며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두근두근 떨리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경로를 찾는다고 했지만... 아직 하나도 찾지 못하였으며... 또한 제가 하루에 얼마나 달려야 하는지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제가 리즈시절(85kg!!)에는 인천 아라한뱃길인가? 거기서 한강을 거쳐 춘천까지 하루에 갔었구요. (업힐이 없었어요...)
또 가장 최근(105kg)에는 안산->화성->화옹방조제->탄도항->오이도->안산 을 돌기도 했습니다. (이곳역시 업힐이 음슴슴니다......)
컨디션에 따라서 오락가락 하는것 같은데...
이번 종주때도 하루에 몇km를 달려야 할지 어디서 잠을 자야하는건지 정하기가 매우 애매합니다.
아주그냥 샤방샤방하게! 쉬고싶을때는 쉬고! 먹고싶을때는 먹고! 먹고! 먹고! 먹고! 자전거는 타고! 타고! 타고! <-요정도 비율로 정하고있습니다..!
대략 385km...
첫날은 버스첫차 로 안동버스터미널까지 점프를 뛰기때문에 11시쯤 도착예정이지만, 이른 점심 및 안동댐에서 출발시간은 12시 예정.
90km ~ 120km 후 첫날 라이딩 종료.
둘째날은 제일 많이 달려야 하는날!
160km ~ 180km정도 달려야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마지막날은... 일찍 인나서 나머지를 달려야 하겠지요...
예전에 구입한 지도를 보면 첫날 낙단보~구미보쯤?
둘째날은 적표교~남지철교?
셋째날은 하구둑까지... 이론상으로 이런데요... 이대로 지켜질지 모르겠네요...
방금 발견한건데... 하구둑에서... 우리집가는 버스가 부산동부버스터미널인데 35km쯤 가야 있네요.... 허허허허허허허.....
게다가 평일이라 지하철에 태울수도 없을텐데... 마지막까지 자전거와 함께 해야겠죠?...ㅠㅠ
아직 시간이 있어서 짬날때마다 알아보려 합니다.
아 그리고 지금 생각하고있는 준비물은 100kg몸뚱아리, 자전거, 헬멧, 핸드폰, 버프, 쿨토시, 전조등, 후미등, 짐받이+가방(패니어?),
휴대용펌프, 튜브 4ea, 펑크패치, 주걱, 썬크림, 물통3EA, 반팔티1EA, 양말1EA, 기타 배터리 및 충전자재, 양갱or에너지바, 현금, 쓰레빠, 수첩...
외에 필요한것이 있을까요? 갈때 착용하고 가는것은 빕, 져지, 쿨토시, 버프, 헬멧 입니다. 나머지는 가방에 모두 집어 넣을 예정입니다.
한가지 더 질문을 드리자면... 쿨토시는 시장에서 파는 3천원? 5천원 짜리인데... 이게 제가 팔에 끼면 안에 살색이 보일듯 말듯 합니다.
이 쿨토시는 효과가 있을까요? 없다면 적당한 가격선에서 추천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염치없지만 경험자분이나 계획중이신분들 ... 열심히 타라는 의미로 각종 정보나 Tip좀 공유해주시면 안될까요?
이상 출발 일주일전부터 설레여서 붕 떠 있는 105kg 돼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