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이뤄지는 가운데 LG화학이 중국 판매 배제를 검토 중이다.
지난 4일 한국경제TV는 이웅범 LG화학 사장과 인터뷰를 갖고 'LG가 중국 생산 분량을 해외에 수출해 돌파구를 마련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LG화학은 현재 중국 난징(南京)에서 연간 하이브리드 전기차 18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한국이 '사드' 배치를 강행하자 중국은 자국에서 공장을 건립해 제품을 만드는 한국 기업에 대해 크고 작은 '불이익'을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중국에 연연하지 않고 해외에 제품을 수출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는 한국 기업에 대한 '경제적 탄압'에 수동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한국 기업으로서 자존심과 이익을 지키겠다는 LG그룹 내부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958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