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17살 노견맘이에요
작년까지만해도 무작정 이뻐라 만 하고
마냥 건강할줄만 알았는데
어찌하다가 간수치가 높다는걸 알았고
이후로 괜찮았다가 심장비대증?판막에 문제가 있다고 (완전초기)
하여 물약같은걸 먹이고 있어요
아직까지 발작증세 등등은 전혀 없었구요
얼마전에 호흡곤란이 왔으나 잘 넘기고
그 이후로는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목욕을 시키는데
안그대로 뒷다리 힘이 없는데 옆으로 넘어지면서
허우적거리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스스로 못 일어나서 그랬던거 같아요
근데 제가 너무 놀래서
집에 있던 남편을 애타게 부르면서
남편이 와서 안고서 대충 물로 헹궈주고
말려주는데 애가 너무 차분히 있는거에요
지친듯이.
그 모습에도 놀랐어요
어쨋든 그때 이후로 잘 있긴하지만
비틀대기도 하고 멍하게 있고 잠도 많이 자고 꿈도 많이 꾸고
호흡이 좀 거칠어질때도 있는데
그럴때마다 제가 그때 휴우증인지 심장이 콩닥콩닥
조금만 비틀거려도 콩닥콩닥
자다가 좀만 움직여도 콩닥콩닥
남편은 호들갑 떨지말라고 그러는데
저도 안그러고 싶은데 제가 아직 노견에 대해서는 너무너무 초보자 인가봐요
차분하게 대처하고 안아주고 해야되는데
그렇다고 막 멀리 하는건 아니구요
늘 이쁘다해주고 가까이두고 안아주고 밥도 먹여주고 해요
혹시 저 같은 분 없나요?
제가 너무 그렇죠? 제 이런마음에 우리 애기한테 전해 질까봐
그건 또 싫어서 항상 웃고 있는데 으허헝
예를 들어
발작증세가 보일때는?
발작증세초기 등등 호흡곤란올때는? 등등
어디서 제대로 공부하는곳 있었음 좋겠어요
검색만으로는 명확하게 안나와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