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대학교 2학년 접어든 새내기 입니다.
미국 대학에 붙었을 땐 그냥 좋아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생각을 잘못했나 싶기도 하네요.
지금 와선 집안 사정도 점점 어려워져가고, 저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한 학기 쉬는 중인데
솔직히 제 학교가 아이비리그 이런것도 아니고 미국의 중상위권? 쯤 되는 주립 대학이거든요...
이런걸로 학비 두배나 가까이 내는게 너무 우울하고 그래요.
저도 이번에 와서는 알바하기 시작했지만 진짜 제 학비에 댈 바가 아니더라고요.....
한국에 다시 들어가고 싶은데 한국에선 3학년부터밖에 편입이 안된다고 하고......
미국에 있는 대학을 그만두고 한국에 있는 대학에 가고 싶은데
찾아보니까 그럴 경우엔 아예 수능쳐서 들어가야 한다던데
해외고 출신이면 수능 안치고 다른 성적 내서 들어갈 수도 있다곤 하지만 21살에 대학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 경우엔 고등학교 성적만 내면 되는건지, 아니면 대학교 성적도 필요한건지..
저같이 대학교 다니다가 들어간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지 정보도 너무 부족해서 정말 너무 답답해요....
어쩌면 이러다가 재정형편이 안되서 한국에 돌아오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불안해죽겠어요...
그 생각에 너무 무서워서 잠 한숨을 못자고 이렇게 설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