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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71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택배왔습니다★
추천 : 11/9
조회수 : 205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8/20 00:51:18
제가 나온 중학교는 기독교학교였는데요
초등학교때 그냥 배정받은거라 종교가 달라도 다닐수밖에 없었죠
특이했던건 수요일마다 예배를 하고 일주일에 한번 성경을 배우는 시간이 있었다는거?
수련회는 1학년때 일이었어요
숙소에서의 마지막밤이었는데요
멀쩡했던 강당에 커다란 십자가도 걸어놓고 뭔 촛불도 켜놓고 그랬었어요
그리고 수련회장? 님이 나오셔서 말씀하시는데
자기가 목사고 뭐 설교를 하고 어쩌구 하다가 하는말이
하나님도 믿고 교회도 다니고있는 학생은 숙소로 돌아가세요.
하는거에요
전 천주교라서 어찌해야할지몰라 그냥 앉아있었죠
그리고 그 다음은
하나님은 믿지만 교회는 안다니는 학생은 무슨무슨실로 가세요.
하고 전 그대로 앉아있었고
결국 하나님도 안믿고 교회도 안다니는 학생부류에 들었는데
갑자기 문을 다 닫더니
한명한명 불러서 머리를 잡고 막 기도를 하는거에요
뭐 죄를 용서하라그러고 막 이상한 기도;
불교인 아이들한테는 더 심했어요
교회다니면 사탕도 주고 문화상품권도 주고 용돈도 받는다고;;
그때는 그냥 기분만 나쁠뿐 별생각은 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기독교학교여도 그렇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차별하여 늦게까지 남겨서 설교한게;; 많이 이상하네요
나름...공포라서 공게...? ㅎㅎ
제발 종교차별하지 않았으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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