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먹으려는데 밥이 음슴으로 음슴체쓰겠음
아침에 알람듣고 일어나려는 순간 가위 눌림
이깟 가위쯤이야 손가락이나 발가락 꼼지락 거리면 깨므로
간단히 생각했는데 뭔가 다름
심지어 무서웠음
그래서 생전 찾도 안한 관세음보살을 찾음
근데 귀신인지 뭔지가 비웃는게 들림
하...뭔가 자존심도 상하고 귀신보다 지각이 무서웠기에 계속 관세음보살 외침
가위가 풀렸음! 만세하면서 일어나려는데
귀에다 대고 그윽한 목소리로 놔준줄 알았냐며 다시 내 몸을 옭아메는 느낌이 남
목도 졸랐음ㅡㅡ
근데 솔직히 목소리가 성시경급이었음...하악...
어쨌든 정신차리고 깨야겠다 싶어서 입밖으로 관세음 보살을 말하려는데
내 입을 막음ㅡㅡ
황당해서 나도 모르게 혀내밀어서 손바닥 핥으니 귀신이 내 몸에서 떨어지는느낌 남
.......관세음보살을 외침과 동시에 가위에서 풀림....
하......귀신도 날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