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일하는 친구한테 들은 이야긴데
신속환자라면서 외래 일정이고 판독이고 치료고 빨리 처리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설마하면서 뭐냐고 물어봤더니 돈 더 내면 모든 일정을 빨리 처리해주는
거라고 하네요. 참고로 '국립대'병원입니다. 그리고 어둠의(?) 용어가 아니라 공식용어에
전산망에도 뜬다네요.
병원에서 알음알음 뇌물로 처리하는 일이 하루이틀의 관행은 아니지만 이게 무슨
놀이공원도 아니고 돈 더 내면 새치기를 알아서 해주는 걸 국립대 병원에서 하고 있다니..
그것도 공식업무절차로 대.놓.고...완전 한방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