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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에 관한 썰하나
게시물ID : cook_110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만넣고잘게
추천 : 11
조회수 : 648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4/08/20 15:22:42
6년전인가 7년전인가 됐을거에요

친구랑 둘이 고기나 먹자하고 

갈비집에 갔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이 꽤 많더라구요

 친구랑 고기 시켜서 막 구워먹으려던 찰나

어디선가 갑자기 5~6세 정도 되보이는 

이쁘장하게 생긴 꼬맹이가 나타나서

이건 뭔 고기냐고 물어봐서 대답해주고 

이쁘다 하고 엄마한테 가라고 했어요

그 뒤 한참 갈비삼매경에 빠져있는데 

그 꼬맹이가 막 가게 안을 뛰어다니더군요

친구랑 고기 먹다 저러다 애 다치겠다며

이야기 하면서 고기먹고 있는데 꼬맹이가

우리테이블옆에서 넘어지려고 하더라구요

그걸 친구가 놀래서 잡았죠

친구가 안잡았으면 상모서리에 

얼굴 찍혔을거에요

갑자기 친구랑 저랑 화가났죠

애가 다칠뻔 했는데 부모는 뭐하는지 

안나타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랑 저는 소리지르면서 화를 냈죠

"이 썅 이 꼬맹이 부모 누구냐고 빨리 쳐 나와!"

그랬더니 아줌마 한명이 

"뭐야? 왜 소리 질러?!" 이러시드라구요

그래서 전 확 따졌죠

"이봐요. 아줌마 당신 자식이 뭔짓한지 알아요?
가게 뛰어다니고 다른 테이블 간섭하고! 뭐 좋다 이거에요. 근데 방금 애가 넘어져서 테이블 모서리에 얼굴 찍힐뻔 했다고 저새끼가 안잡았으면 당신 이쁜자식 크게 다칠뻔했다고
누가 봐도 이쁜애긴데 얼굴다쳤으면 어떻게 할라고 했냐고! 이렇게 이쁜애기 이렇게 무방비로 놔두려면 외식하지 말라고요!"

이렇게 막 따졌더니 

아줌마가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앞으로 주의 하겠다면서....

그러고 종결되는듯 했는데.....

친구놈이 한마디 하더군요

"아주머니 애기 진짜 이뻐요 이런애기 다치면
안되자나요 아깐 진짜 놀랬어요.."

그러고 저한테 고기 탄다며 빨리 먹자고 하더군요

그러고 고기 다 먹고 계산하러 갔는데

계산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아까 그 아줌마가 계산했다면서 

고맙단 말 전해달라고 했더라구요



뭐 이런일 있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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