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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단식 농성 17일째, 팽목항에 치킨 배달
게시물ID : sewol_344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로코
추천 : 13
조회수 : 1079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4/08/20 17:08:33
ㅡ 아 시바 형님 ㅠㅠㅠㅠㅠㅠㅠㅠ  https://m.facebook.com/concertkimpage/photos/a.376470482451451.81445.347120095386490/615248821906948

배타고 바지선 가는중임다.

앞에 박스가 다 치킨박스구요ㅎ 저랑 같이 배타고 가는 일행들은 벌써 한박스 뜯었네요. 저는 배뒷쪽으로 치킨냄새로부터 피신와서 혼자 쳐박혀 있구요.ㅋ  그래도 오늘 진도실종자가족들이 교황님선물에 편지에 위로도 받고 바지선에서 고생하시는 잠수사 군 경등..모든분들과 치킨응원전도 있다고 하니 옷음도 보이시고 모처럼 들뜬 모습들에 맘이 좋기도 더 아프기도 하고 그러네요.(아..무냄새가 이렇게 멀리 오는구나 미치갔네ㅎ)

같은 아픔에도 그늘들이 다 다르네요 진도실종자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교황님 말씀에서도 가장 약하고 소외된자들을 돌보라 하셨듯이  원래는 바지선에서 1박하기로 했으나 유민아빠가 너무 걱정되서 오늘밤에 출발해서 내일 이른 낮까지는 광화문 가보려구요.  오늘 기사보니 교황님의 중립에 대한 멋진 말씀도 있었고 각계각층에서 유민아빠를 만류하고 걱정하고 동조단식들도 들어가고..  그러니, 유민아빠의 희생으로 그의 또 다른 소망의 결과를 얻었네요.

내가 희생함으로써 사람들이 깨어나줬으면 하는것도 소망이었으니..  점 점 더 깨어나고 있으니..  이제 사셔야죠  그러기를 소망하고 기도합시다  저는 진짜 걱정 안하셔도 될듯.. 이제 그 지경을 넘어서 그 경지에 다 다른 상태입니다.  견딜만합니다.  아직은 영육간에 강건합니다.

길게 보자구요.  정의라는게 그렇게 쉽게 실현 되겠습니까..  길고 지루한 싸움끝에 쟁취하는 정의! 그것이 진정 값질것입니다.  유민아빠단식 끝내는날이 또 첫째날입니다  처음부터 또 다시시작하는거죠

끝까지 갑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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