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진로에 대해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86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nt3
추천 : 1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2/07 00:56:18
오유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제 고민을 들어주시고 도와주실 분이 혹시 계신가 해서 써봅니다

저는 대학교 3학년 재학중인 남자입니다.

고1때 남에게 거진 속아서 유학을 가서 지금 대학교 3학년까지

외국에서 혼자 공부했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영어공부는 게을리하지않아서

나름대로 영어에 자신이 있습니다.

근데 과를 도중에 생물학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이제 졸업을 하면

국내로 돌아오려고 합니다. 그런데 생물학과 라는곳이

실험실 인생에 석박사를 한다하여도 박봉에 크게 전망을 기대하기 힘들더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외국에 오래 있어서 눈이 어두웠던 저로서는 국내의 실태에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적성도 아닌 듯하여 전공을 무시하고

졸업후엔 회사를 들어가려고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근데 제가 외국에서 항상 혼자만 지내서 사람들 대하는 법을 잘 모릅니다.

워낙 유학생이 드문 데다가 한국에 가서 일할 입장에 대해 터놓고 얘기할 친구는

별로 없고 게다가 제가 키가 작고 외모가 추해서 컴플렉스도 꽤 있습니다. 

거기에다 워낙 이방인 입장이다보니 많이 무시도 당하고 저도 남들 무시하며

공부만 하고 친구들은 몇몇이랑만 어울리고 그렇게 지내는게 습관이 됐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외국에서 혼자 지내기가 너무 외로워서 견디다못해 졸업후에

한국에 돌아오려는 건데요  이제 졸업후 군대를 가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취직을 하려는데

문득 이런 식으로 동문도 없고 인맥도 하나도 없는상태에서 제 성격으로

회사를 갔다가는 정말 여태까지도 우울증이 심했는데 더 미쳐버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또 외국대학 졸업증에 영어 하나가지고

일자리를 잘 구할 수 있는 가 하는 의문도 들고요..


그래서 또 궁리해본게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후 컴공 3학년으로 편입하여

빡세지만 컴공과를 졸업해서 컴퓨터쪽 일을 하는 방법이었습니다..저는 컴퓨터를 좋아하니까요

하지만 그러자니 컴공과 쪽 전망이 어떻게 될지도 잘 모르겠고 제가 지식이 하나도 없는상태에서

3학년부터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있을지가 또 걱정이 됩니다.

이래저래 아무튼 군대는 가야겠고..졸업하고 26살부터가 시작일텐데

국내 사정에 어둡다보니 걱정이 되는군요. 과연 어느 방법이 가장 나은 선택일까요?

아 일본어도 틈틈이 독학해서 2급 정도 수준은 됩니다. 어학쪽으로도 살려서

뭔가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