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단체’ 지도부가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여전한 애정을 보이며, 경찰의 사법처리도 “피하지 않겠다”고 당당한 행보를 이어갔다.
13일 오후 박사모 카페에는 국민저항본부 대변인 정광용이 작성한 “이제야말로 정의와 진실. 가자, 대한문으로!”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그는 해당 글에서 “대통령님께서 사저로 돌아왔다”며 “한 순간도 품위를 잃지 않으셨고, 당당하고 우아한 모습이었다”라고 박 전 대통령에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이어 “대선이 이제 57일 남았다. 이번에 지면 향후 5년간 더러운 거짓의 무리들의 압제에 시달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장은 정광용 등 탄기국 지도부를 사법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며 “피할 생각 없다. 때리면 맞고, 죽이면 죽을 것”이라 밝혔다.
또 “최후의 승자는 우리가 될 것”이라며 “그래야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한 분도 빠짐없이 모여달라”며 집결 일시와, 장소를 알리며 참여를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