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이예요. 학교특성상 3년 내내같은 반인데 정말 거지같아요. 1학년때 나댄다고 따돌림 당하고 2학년때 조용하다가 3학년되니까 다시 그럽니다. 아무튼 그런친구인데 글을쓰게된 계기는 다음과같습니다. 그친구가 식물을 반에서 많이키워요. 어느정도 수준이냐면 창가를 완전 화분으로 도배를 해놓았어요. 창가자리 앉았더니 무슨 움직일때 (기지개라던가)마다 신경쓰이고, 커튼내릴때마다 주섬주섬 화분옮겨야하고, 창가자리앉은애들끼리 항상하는 얘기가 저 화분 버려버릴까? 화분좀 치우면 안되냐고 물어볼까? 친구들이 쟤 성격알잖아. 수능 몇일 남았는데 싸워서 뭐하겠냐 우리가 좀만참자. 좋게좋게말해볼까? 쟤한테 어떻게 좋게좋게 말해ㅋㅋ 그럽니다. 한 번은 커텐 내리다 떨어졌는데 와ㅡ ㅡ 자기한테 악감정이 있냐니 어쩌고저쩌고ㅡ ㅡ..
머리카락 친구(본문의 친구 말고 그냥 반친구)책상에서 자르고 치웠는데 그친구가 하는말이 책에도 묻은거봐라. 뭐 없잖아? 여기 안보이나ㅡ ㅡ 와 한 2mm?짜리였어요 제가 어이 없어서 아무말안하니까 자기였으면 진짜기분이나빴을거라면서.. ㅡㅡ
이런 일들로 점점 그 친구 짜증납니다. 수업시간에 다른친구들 생각은 안 그런데 뭐 그리 소리 크게 자기생각을 말하고 일반화 시키는 건지. 뭐 자랑이라고 중학생때 놀았다고 무용담 처럼 말하는지(논것도 아녜요. 인터넷에서 만난사람들이랑 놀았다고 하더라구요 같은학교나온 친구들말로는 학교에서 친구가없었다고 합니다) 행동하나하나가 보기가 싫고 신경쓰여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