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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게시물ID : humorbest_86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픔.......
추천 : 76
조회수 : 183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09 20:08:4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3/08 17:33:23
6학년 졸업식이 다가올때... 친구들은 핸드폰을 중학교 사면 산다고 난리들이다... 나는 그런말을 못한다.. 우리집은 형편이 부족하다. 할머니 병원비만해도 장난이아니다. 그래서 나는 집에서 핸드폰 소리도 못낸다.. 내가 핸드폰얘기를 하면 왠지 부담이 갈 것같아서이다.. 그리고 난 싸움도 못하고 사납지도 못하다. 친구들이 흔히말해 맞짱을 까자고하면 그냥 못한다고.. 쫄았다고.. 말만 한다. 그러면 막연하게 뒤돌아선다 그리고 중학교 1학년이 되었다. 사건은 여기서 부터이다. 6학년 떄는 그래도 재미있는 애들이 있어서 싸움같은건 거의 하자는 애들이 없엇다. 하지만 중학교가 되자 모두 하나 같이 욕만 하고 다들 핸드폰은 기본적으로 있었다 없는애들은 MP3가 있었다 지갑은 길가다 주슨것. 교복은 아는 형한테 겨우겨우 물려 받은것. 핸드폰..MP3도 하나도 없고 컴퓨터도 얻은것. 머리엔 비듬인지 몰라도 하얀가루 같은게 떨어진다. 애들이 비듬맨이라고 놀린다. 그래도 나는 짜증을 못내고 알았어 나 비듬있어 하면서 그냥 넘어간다. 약간 창피하다. 그러면 입학실이후 둘쨋날 어떤 껄렁껄렁하니 싸움도 꽤 잘해보니는애가 이렇게 말했다 "니 앰이 돈도 못벌어줘서 핸드폰도 없냐 지갑바바 응?" 지갑에는 1년동안 꼭꼭 모아서 산 버스카드 하나뿐 "ㅋㅋ 병신 버스카드 밖에없냐 밥도 길바닥에서 떨어진 껌뜯어먹지 ㅋㅋ" 화가 낫다 무엇보다 엄마에 대해 욕한게 화가 났다.. "애비 죽었고 애미는 몸팔자나 ㅋㅋㅋ" 더이상 참을수 없었다. 주먹이 날라갓다 그러더니 그녀석은 "이 씨발 새끼가 뒤지고 싶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앗다 마구 주먹으로 얼굴을 때렷다 이제는 눕힌다음 얼굴을 막 밟아 댓다. 녀석은 의외로 맷집이 샌건가 아니면 내힘이 약한건가 다시일어나더니 날 마구 팻다 코피에다 입술도 터졋다. 하지만 나는 아랑곳 하지않고 다시 녀석을 마구 때렷다 녀석도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 그래도 나는 계속 떄렷다 녀석은 쓰러지고 나는 그래도 계속 발로 얼굴과 배를 짓발아 댓다. 그리고 나도 녀석의 배로 올라가 주먹으로 얼굴을 막팻다 주먹에 피가 막튀기고 녀석도 그냥 맹눈으로 울면서 피를 토해냇다 지금까지 싸움은 순식간이었다. 애들은 마구 말렸다. 그 녀석과 나는 피를 뚝뚝 흘렸다 그 녀석이 더 흘리긴 했지만 나와 그녀석은 양호실로 끌려갓다. 녀석은 옷이고 바지고 얼굴이고 피가 너무 튀어 있었다. 양호 선생님은 어떻게 그렇게 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교실로 돌아오고 녀석은 양호실에 누워 있엇다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은채; 선생님은 그냥 무시하셧다. 그리고 수업이 끝났다. 오늘은 버스카드를쓰기가 아까워서 집까지 걸어갈려고 생각하던 순간 선생님이 불렀다. 역시 혼내시겠지. 선생님은 씨익 웃더니 선물을 주었다. 선생님은 집에 갈때까지 열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집에 왓다. 선물을 풀어보니 그안에 있는것은... 나는 눈물을 흘렸다 너무 울어서 눈이 탱탱탱 부었다. 편지는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했지 선생님이 주는 선물이야 그냥 받으렴 그리고 나는 더이상 읽지 못헀다 눈물만 흘릴뿐 그안에 있던것은 핸드폰과 MP3였다. 태어나서의 첫 싸움과 처음으로 받은 선물이었다. 이 일은 제가 1주일 전에 있었던 실제 일입니다.. 절떄 소설 꾸며낸 일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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