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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개신교라 주말예배 차로 모셔다드리는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게시물ID : gomin_8655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wb
추천 : 0
조회수 : 22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12 21:45:16

처음보는 할머니들이 다짜고짜 차문을 열고 올라 타더니만

나는 xx아파트 앞으로 내려줘~ 

나는 xx빌라~ 총각, 온김에 저기 골목까지만 들어가지~ 호호호호

나는 쩌~기서 유턴해서 저기 보이지? 저기서 좀만 들어가면 되야^^

미치겠습니다... 엄마한테 하소연 해봤는데 이웃사촌끼리 좀 태워다주면 어떻냐고 오히려 욕들어먹었습니다...

저분들 진짜 차에 타서도 쉴새없이 떠들고, 총각 직장 어디야? 돈 많이 벌어?? 애인은 없지??? 깔깔깔^^ 우리 사촌댁 아들은~ 

이런 식으로 떠드니까 안 그래도 골목길, 유턴 사고날까 노심초사 하는데 정신적으로도 더더욱 힘드네요...

오늘은 면허증도 없는 저 할머니들이 운전훈수까지 두더군요?

총각 깜빡이켜고 너무 천천히 들어간다^^ 

총각 브레이크 너무 꽉잡는다~ 

총각 젊은이답지 않게 너무 얌전하네~~? 속도 더 내도 되는데^^

등등등

게다가 도중에 막 할머니들중 한분이 "총각, 잠깐만 세워봐^^" 하면서 어디다가 전화를 걸더니 다른 할머니까지 호출;;; 그할머니도 태워드림..





어떻하면 좋을까요 이거... 벌써 3주째;; 미치겠습니다 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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