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이는 'kind of', 'like', 'sort of' 에 대해서...
'kind of', 'like', 'sort of', '~ish' 는 오늘날 미국말에서 너무나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무분별하게 쓰는데, 우리나라에서 '~같아요' 를 남발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겠다.
예) 오래간만에 교외로 나오니까 기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자신이 느끼는 자신의 기분인데 좋으면 좋은 것이고 나쁘면 나쁜 것이지 '같아요'는 무엇일까? 바로 이런 무책임한 발언과 일맥상통하게 쓰이고 있는 것들이 이런 표현들이다.
I'm kinda (카이나 = kind of) sad... She left me. 좀 슬퍼... 그녀가 날 떠났어.
I was walking, minding my own business, and this naked guys runs into me, and he's like, "Boo, i got ya!" 혼자 딴 생각 하면서 걷고 있는데, 웬 벌거벗은 놈이 달려들더니 "왁, 놀랬지!" 이러는거 있지.
She's like five foot six, and oh my god! She's hot!! 그녀는 키가 5피트 6인치 정도 되고, 으아~! 먹어 주는 거지!!
- Hey, did you finish your homework? - Sort of. - 어이, 숙제 다 했어? - 그런 셈이지.
'~ish' 는 원래 명사 뒤에 붙어 형용사형을 만드는 접미어(chind -> childish)라고나 할까, 이것이 요새 이상하게 쓰이고 있다.
- John, you got the time? - Well, it's 6:30-ish - 존, 몇시야? - 음냐, 여섯시 반쯤.
- Well, do you like this song? - I don't know. It's too Linkin Park-ish. - 그래, 이 노래 마음에 들어? - 글쎄. 너무 린킨 파크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