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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밤엔 그대가 떠있어 지지못하고(feat. BGM)
게시물ID : readers_15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왈왈왈멍멍★
추천 : 3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1 0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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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가운 물속에 잠긴 금붕어야
 
그대는 미지근한 온도로 나를 쓰다듬어
 
나는 가끔 찾아오는 당신의 온도를 원해
 
그대는 차가운 내 몸에 꽃잎을 달아주어
 
나는 물에 중독된 미지근한 금붕어야
 
-금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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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이 비가되어 내리나봐
 
빗물에 닿은 네가 빛나고있는걸.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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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아스팔트위에 내린 눈송이는 말했지
 
너는 따듯해서 참 좋아. 이대로 죽어도 좋아.
 
-뜨겁게 사랑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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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계절에 나는 없었다.
 
화사하게 춤을추던 그녀의 봄에도
 
열정적이게 땀흘리던 그녀의 여름에도
 
가슴 아릴만큼 시린 그녀의 가을에도
 
나는 다가올 겨울의 끝자락에서 그녀가 와주길 기다리네
 
-그녀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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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너는 그토록
 
어째서 너는 이토록
 
왜 너는 이렇게나
 
-아름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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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같은 너는 내 안에 갇혀라

온 몸이 얼어붙고 두뺨에 서리가 맺혀도

나는 너를 안고 뜨겁게 죽어가리
 
-뜨겁게 시린 당신-
 
 
 



사진 - 텀블러
시 - 왈왈왈멍멍
 
 
 
안녕하세요 간혹 시를 남기며 보내는 왈왈왈멍멍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혹시 좋은 시 주제가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같은 단어를 보아도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는게 시의 매력이고 즐거움인것같아요 ㅎ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하늘빛푸른
2014-08-21 02:57:40추천 0
브금 너무 좋네요, 그녀의 계절이라는 시도

으아... 밤중에 감성터지네.
댓글 0개 ▲
[본인삭제]삼월토끼
2014-08-22 18:08:00추천 0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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