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오늘 회사 마치고 제 차에 동기 3명이랑 같이 퇴근 중 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어떤 차량이 안테나에 노란 리본을 달아 놓으셨더라구요.
그걸보고는 동기들이 지금 세월호 가라앉은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저렇게 달고다니냐며
애꿎은 차에 심한 욕을 합디다..
하......... 그 말을 듣고서 어이가 없어 방금 그 두명 내리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제게 뭐라뭐라 화를 내더군요...
이건뭐.........말을해도 알아듣질 않으니 그냥 조용하고 내리라고만 했습니다.
물론 내일 회사가면 동기들끼리 말이 많겠지요.
저 녀석은 이렇다..저렇다.
제대로 생각이 박힌 사람이라면 그렇게 말하지 않았을겁니다.
제가 유가족도 아닌데 그말을 듣자마자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모두들 세월호 지난지 언젠데 아직까지 그러냐 라는 생각을 갖지 마시고
내 가족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잊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