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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오비의 기묘한 공방.txt
게시물ID : cyphers_93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받아먹어나와
추천 : 7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21 03:25:49
오늘도 나이오비를 연습하기 위해 일반전에
뛰어든 호궁구. 그는 미처 알지못했다.
이 공방이 10명에게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줄은...

우리팀
나이오비 드니스 다이무스 웨슬리 타라

상대팀
도일 히카르도 로라스 트릭시 티엔

약 2분간의 로딩이 끝난뒤 우린 모두 직감할 수
있었다. 드니스가 존나 똥컴이라는것을.
예상대로 립은 불멸자를 킨 히카마냥 살아나고
드니스의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시공이 일그러짐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팀과 상대팀의 강력한 항의와
신고에도 그는 그저 묵묵히 게임을 하고 있을
뿐이였다. 하지만 렉도 슈퍼아머를 막지는 못했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히카와 도일의 슈퍼아머는
점점 크게 다가왔고 그럴때마다 나의 초열지옥은
그저 겨울철 난방기정도의 수준으로 전락하고
있었다. 하지만 드니스의 렉권덕분인지 게임은
길게 흘러갔다. 마침내 우리팀은 HQ만 남고
상대팀은 수호자만 남았을때 3단계 트루퍼가 
중앙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모두가 언덕에서 서로의 눈치를 볼때,
약 20분의 게임시간동안 단 하나의 퀵보이스도,
채팅도 하지 않던 드니스가 입을 열었다.
그것도 전체채팅으로.
"더 월드"
드니스를 제외한 공방의 아홉명은 저게 대체 
뭔 개소리인가 고민하고있는 찰나,
순식간에 우리팀 진영에 있던 드니스는
적군의 한가운데에 들어가 궁극기를 사용하고
다섯명 모두 엘윈의 정원에서 촉수물을 찍고있었다.
그 광경은 대체 무엇이였을까. 정말로 드니스가
시간을 멈추고 적군속에 들어가 궁극기를 쓴것일까? 드니스의 능력의 원천이 스탠드였단 말인가?
아니면 드니스의 스펠링이 사실은 DnIsO
였던 것일까? 어쨋든 승리가 우선이였기에
난 초열지옥을 사용하고 게임을 승리했다.
적팀다섯명중 세명은 정신이 나가 ㅋㅋㅋㅋㅋㅋ
만 외치고있었고 남은두명은 멘붕하여
드니스에게 쌍욕을 퍼부어댓다.
게임이 끝난 뒤 그를 만날수는 없었지만
그의 엄청난 렉권은 내 기억 깊숙한곳에 영원히
남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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