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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6개월전 억울한 썰.고환친구
게시물ID : humorstory_423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녀와나는요
추천 : 3
조회수 : 11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21 10:22:50
어제 과음하여 정신 없지만 기본인성은 되어 있음으로 음슴존대체

제 소개
저는 30대 초반의 미혼남입니다
               
친구소개
 2년전에 결혼하여 아들을 둠

관계
인생의 절반이상을 함께했으며 
서로 먹고 살기 힘든 각박한 삶속에서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소주잔을 기울이는
막역한 고환(부르알)친구

때는 지금으로 부터 약 200일전 2014년 2월초
그 날도 우린 소주한잔에 세상사는 괴로움을
털고있었음요
그리고 아쉬움을 못이기고 자리를 옮겨
맥주집에에서 마른 안주에 쏘맥을 한잔

친구 :  아.. 다음주에 동생 졸업인데 뭐 해주냐...
            돈도 없고... 

여동생이 늦둥이라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함
갓난 애기때부터 봐와서 내 동생같음

난 지갑을 열어 5만원권 2장을 꺼내어  친구에게 건넴

친구 : 이거 뭐냐?
나     : 내가 뭐 딱히  해줄건 없고 용돈하라 해

기분 좋아진 친구 

친구 : 올~
나     : 뭔 올~이야  니 동생이 내 동생이고
친구 : 오올~~~
나     : 너희 부모님이 내 부모님이고
친구 : 오오오올~~~~~
나     : 니 아들이 내 아들이고
친구 : 와!! 멋있다~~!!
나     : 니 와이프가 내 와잎...
친구 : 이런 미친새끼!!! 
          (접시에 담긴 땅콩 한줌을 
           내 얼굴에 집어 던지며)


여러분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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