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인생의 절반이상을 함께했으며 서로 먹고 살기 힘든 각박한 삶속에서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소주잔을 기울이는 막역한 고환(부르알)친구
때는 지금으로 부터 약 200일전 2014년 2월초 그 날도 우린 소주한잔에 세상사는 괴로움을 털고있었음요 그리고 아쉬움을 못이기고 자리를 옮겨 맥주집에에서 마른 안주에 쏘맥을 한잔
친구 : 아.. 다음주에 동생 졸업인데 뭐 해주냐... 돈도 없고...
여동생이 늦둥이라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함 갓난 애기때부터 봐와서 내 동생같음
난 지갑을 열어 5만원권 2장을 꺼내어 친구에게 건넴
친구 : 이거 뭐냐? 나 : 내가 뭐 딱히 해줄건 없고 용돈하라 해
기분 좋아진 친구
친구 : 올~ 나 : 뭔 올~이야 니 동생이 내 동생이고 친구 : 오올~~~ 나 : 너희 부모님이 내 부모님이고 친구 : 오오오올~~~~~ 나 : 니 아들이 내 아들이고 친구 : 와!! 멋있다~~!! 나 : 니 와이프가 내 와잎... 친구 : 이런 미친새끼!!! (접시에 담긴 땅콩 한줌을 내 얼굴에 집어 던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