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라는 과목이 정말로 재미있는건데, 도움도 많이 되는건데요... 에구구궁.

사실 어제 jtbc뉴스에서 나온 경주방폐장 단층 이야기도... 지형학 수업에서 배우는 이야기죠. 불국사단층하면서요. 그래서 불국사건축물에는 내진설계도 되어있어요! 짱이죠? 근데 한편으로 바보같죠ㅠ 그렇게 아는 내용을 이슈화를 시키지 못해요. 지리의 힘이 그렇게 약하거든요...

또 있어요. 독도이야기는 분명 영토이야기이고, 공간의 문제여서 지리학에서 많이 다루는 건데요. 계속 역사의 시각으로 해결하고 바라보려해요. 역사의 시각만큼 지리의 시각으로도 독도를 바라봤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지리도 역사처럼 강조 되었으면 좋겠어요.

세계화세계화많이들 하죠. 지리학에서는 이 세계화를 엄청나게 집중해서 바라보고 있어요. (사실 세계화라는 말보다 지구화라는 말이 더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세계화는 공간의 축소잖아요. 얼마나 지리에서 이야기할 것이 많겠어요 ㅠ 

그런데... 지리는 참 찌지리에요. 힘도 없고, 힘있게 말해도 외면당해요 ㅠ

아! 예전에 비정삼회담에 나온 제임스후퍼가 지리학과라며 베오베에 간적 있죠? 그 친구를 개인적으로 몇번 만난적도 있는데... 그 친구가 왜 지리학과를 선택했겠어요. 

아무튼...

뭔가 서럽고, 눈물나서 좀 흥분했는데요.

오늘은 지리데이입니다! 

왜 지리데이이냐고요?

2121을 흘려쓰면 '지리'가 되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 핸폰 번호 뒷자리는 2121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