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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에서..생긴일..ㅡㅡ;;대략16금
게시물ID : humorstory_86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양갱
추천 : 10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12/24 00:33:08
휴......고3,..수능도 끝났고...어차피 갈수 있는 대학은 전문대나 찌질한 지방대학이다..
완전 오마니께 미안하다..
혈기 왕성한19세에...대략 고구려 농사군같이 생긴 ..망가진 고구마같이 생긴 내얼굴론 여자친구가 있을리 없다..
꽃미남 미소년이 대세인 적같은 현실에...내 얼굴은 여자들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싫어할 얼굴이다..
고2때...학교에서 점심시간에 비누로 세수 하다가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띠겁따고 3학년 형한테 싸대기 맞은적도 있는 얼굴이다 내가...ㅡㅡ;;; 
어쨌든 상담 학교 집에 일찍와서...이 적같은 현실에 대한 분노를 탁탁탁으로 표출하고 나니깐...
갑자기 목욕탕이 가고 싶었다...따뜻한물에 몸을 녹이고...인생에 대한 나의 계획을 다시 한번 짜봐야 될꺼 같았다.
대충 아부지 츄리닝 바지에...파카를 걸치고 가까운 대중탕에 들어가니...아저씨들..5분정도 옷갈아입으시는 분하고 발톱 깎으시는 분하고..아무튼 대략 한산했다..
옷을 벗고,,,무게를 제고.들어갈려고 문을 여는데..
아참..ㅡㅡ;;안경을 쓰고 왔다..다시 턴해서.내 옷장으로 갈려는 데 아저씨랑 눈이 마주쳤다..
남자들끼리 인지라 자연히 아래로 시선이 꼳혔다...
크기로 따지면 내꺼도 한국 평균 크기보다..약간 위를 점하고 있었기 대문에..당당하게..걸었다,,
;;;;;;;;;아저씨가 뚫어지게 보신다..첨엔 내 크기에 조금 놀란줄 알았다..
그냥 걸었는데..갑자기."학생 이리좀 와바"
"네?;;
옆에 아저씨도 처다보시드라...그때 옷갈아입던 분도 호기심 어리게 쳐다본거 같았다..
갑자기 손이 내 연양갱 쪽으로  간다..-..-(연양갱만할꺼다)
반사적으로 막은담에 "저 왜 그러세여;;-..-:약간 표정 굳음)
아저씨가  갑자기 씨익 웃으시더니....하시는말...
"휴지 붙어 있어서..띠고 탕에 들어가라고.."




휴.....이민갈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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