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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의 막장드라마 따라한 부모 뒷 이야기(세줄요약有)
게시물ID : humorstory_423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토콘도리아
추천 : 2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1 16:26:02
http://todayhumor.com/?humorbest_935260

댓글에 이거 원본이 올라와있고, 뒷내용이 있길래 읽었습니다.

원출처는 2ch의 스레드지만, 시스템 적으로 삭제되었고

http://waranote.livedoor.biz/archives/37979700.html
여기에 보존되어있는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했습니다.

이거 개그인가? 했는데 여자 아버지 행동이 웃겨서(+ 시원해서)
그리고 자료는 아니라 글이라서 일단 여기에 올립니다.
혹시 '여기엔 안맞는다'생각하실땐 댓글 주시면 자유게시판이나 멘붕게시판으로 옮기겠습니다.

긴거 싫어하시는 분은 제일 마지막의 세줄요약보세요


일단 저기에 없던 정보 
- 여성은 35세 무직(...)
- 두 사람은 원래 동거했음

얼추 후일담을 정리하자면

1. 여자 물건들 여자의 친정으로 보내버림
2. 사정을 들은 어머니, 여동생, 형수 엄청 화냄
3. 다음날 여자 부모와, 둘이 동거하던 집에서 10시에 다시 만나기로 함. 남자의 어머니도 참전
4. 여자 아버지, 편안히 소파에 앉아선 호탕하게 '으하하'하고 웃곤 '미안미안. 이제 기분 풀렸어?'라고 말함
(여자는 아무말 없이 고개 숙임)

5. 대충 웃어넘기려는 작전임을 파악. 여자도 전에 자주써먹었고 봐줬지만. 65세 아저씨가 하니 더욱 화남
그리고나서 '어제 파혼하자는 농담을 했다면서'라며 전부 장난으로 넘기려고함.

6. 남자가 "정말로 파혼입니다. 동거도 그만 둘겁니다"라고하자, 또 농담으로 넘기려고함. 남자어머니 분노게이지 적립

7. 남자가 진지하게 왜 파혼했는지 한시간 설명. 여자아버지 "그걸 어떻게 좀 넘기자"식으로 아첨하듯 말하기 시작

8. 그래도 안 통하자 여자 아버지 "그런식이니까 아직까지도 평사원이지"라고 말함. 여자도 이 말에 끄덕임

9. 남자 어머니 분노 폭발. 
"난 말야, 내 아들이 행복해지도록 키웠어! 당신같은 망할아저씨한테 뜨거운 물을 끼얹고 바보취급당하라고 키운게 아니라!"
"사과하러왔다길래 어떤가 보러왔더니, 말이 뭐 그래! 실실웃기나하고! 
아들한테 이야기 들었을 땐 댁들 패버리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죽이고싶어! 
댁들도 부모면서 이 심정 몰라?! 정말로 죽이고싶네!
내가 같은 소릴 이 여자한테 하면 어떨것 같아!! 어?!?"
남자는 너무 기쁜나머지 어머니의 말을 거의 있는 그대로 기억함.

10. 그제서야 여자쪽 가족에서 웃음기가 사라짐. 남자아버지 석고대죄
(원문은 도게자. 일본에서 정말 최상급 사과로 무릎꿇고 머리숙이면 '도게자까지시키다니 너무하잖아!?'라는 이미지가 있을 정도)

11. 아무말 않던 여자 "저 절대로 해어질 수 없어요"라고 말하며 울음
울면서 남자를 좋아한다고 반복적으로 말함

12. 남자의 의견이 변함없나, 여자 아버지 앞에 있던 차를 자기한테 끼얹고는 "제발 이걸로 바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여자는 감동하며 또 울음

13. 그 모습에 감정이 완전히 식음. 여자 가족 내쫓음.

14. 평소엔 져주던 사람이 이번엔 안 넘어가자 여자가 정말로 깜짝놀라고서 새파래짐.

15. 나중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다시 대화. 별 진전없음. "파혼, 동거 중지" 확정
"일단 머리식힐 때 까지 시간을 가지자"로 결론 - 여자 가족은 원상복구를 노리는 듯 하지만 남자는 그럴 생각 전혀 없음.


세줄요약
1. 여자부모님, 남자어머니까지해서 다시 모임
2. 남자부모측 농담조로 넘기려는 무드로 가려하다가 "그렇게 쫀쫀하게구니 아직도 평사원이지"라고 말을함
3. 남자 어머니 딥빡치고, 여자부모측 뒤늦게 사태파악하고 셀프 녹차끼얹기후 무릎꿇고 빌었지만 po파혼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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