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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문재인 고맙다가 논쟁거리가 되는지 이해불가
게시물ID : sisa_865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스테리오스
추천 : 24
조회수 : 1117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3/14 04:36:37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대강 이게 전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몇 머저리 사촌들이 이걸가지고 '감히 세월호 유가족들이 부끄럽지도 않느냐!'라고 지랄발광하는데... 적당히 하세요. 그러다 (사회적으로) 죽습니다. 예?

세월호에 탑승해 희생당한 사람들의 원통함과 슬픔을 온국민이(몇몇 비국민들 빼고) 공감하고 박근혜 탄핵까지 내내 힘을 모아 싸워왔던 수많은 원동력중 하나였고 기어코 박근혜를 끌어내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문재인은 그걸 알았기에 그들에게 미안하고 또 고맙다고 한겁니다. 너무 늦게 승전보를 가져와서 미안하고, 아직 해결하지 못해 미안하고, 반쪽짜리 승리라서 미안하고, 그럼에도 이런 반쪽짜리 승리에 힘을 보태줘서 고맙다는겁니다.

정치적 의도? 대통령병? 시발 생판 남의 가족이 죽은걸로 펑펑 우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문재인이 펑펑 우는 사진이 찍혀있는건 그럼 무슨 악어의 눈물입니까? 사람을 모독하는것도 정도가 있지?

그리고 그런 의견 나올 수 있다고 칩시다. 시발 유가족들 앞에서 쳐졸다가 돌아간 년이나 틈만 나면 분탕질하려드는 벌레같은 인간들이 이딴 말을 해? 사람이라면 부끄러운줄 알고 그러면 안되지! 하나부터 열까지 그 행동이 비열하고 끔찍한 방식으로 죽어 마땅한 짓들인걸 아는겁니까 모르는겁니까?

박근혜가 탄핵되기 이전에 제가 부모님께 늘 했던 말이 있습니다. '하늘 끝까지 닿은 그년의 죄가 박정희, 전두환보다 크거늘 박사모 그 망할 비국민놈년들이 탄핵 반대하는 꼬라지를 보면 당장 창고에 있는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들고 달려가고 싶은 심정이다'

사람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수 있고 특히 나라를 이끌어갈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럴 수 있는데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선은 지킵시다. 등신같이 자기만에 세계에 갇혀 있지 말고 좀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그러면서 생각이란걸 좀 해봐요. 머리를 폼으로 달고 다니는게 아니잖습니까!

상대 후보자 떨어트려서 자기에게 무슨 떡고물이라도 떨어질 줄 아시나본데 당신네들도 그냥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버리는 버리는 말들에 불과해요. 자기들이 무슨 승리자 인생인양 착각하고 있어 한심하게. 그나마 오유라서 험한말 덜 쓰고 부탁하는 선에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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