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자체에만 너무 포커스를 두고 있는 것 같다 ..
세월호특별법이 논의되기 시작한 근본적 이유가 머였나 ..
과거 삼풍,성수대교 부터 , 최근 박그네정권 들어 빈번하게 발생한 대형참사들 ..
이런 참사들이 임기응변식 대응으로 재발하게 된다는 점에 착안해서,
더 이상은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니라 , 악습과 폐단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을 통해
대형참사의 재발이라는 악순환을 끊어보자는 국민적 합의에 의해서 시작되지 않았나..
그렇다면, 과연 특별법을 반대하는 자들이 과거에 얽메이는 자들인가? .. 특별법을 추진하는 자들이 과거에 얽메이는 자들인가 ?..
제발 세월호를 잊자고 하는 것은, 결국 과거로의 회귀 .. 재발 가능성의 방치 .. 자기 가족들을 언제 닥칠지 모를 재난에 팽개치는 것과 다름없다 ..
이제와서 다시 과거와 같이 근본적 처방 없이 넘어간다면 . 앞으로 또 다시 제2 제3의 세월호가 당신 가족들에게 닥칠지도 모른다 .
특별법은 , 과거에 이미 죽어버린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 , 바로 살아있는 당신의 미래에 대한 문제다 ..
비정상의 정상화, 관피아 척결, 철저한 반성과 대책마련 등 ... 선거전에 나돌던 읍소하며 내세우던 구호들은 죄다 어디로 갔는지 ..
삼풍을 기억하고, 성수대교를 기억하자 ..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면 않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