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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65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다쏜★
추천 : 2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14 08:37:26
최순실(61ㆍ구속기소)씨가 미르재단이 설립될 무렵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私邸) 내 가구 등을 박 전 대통령도 모르게 모두 처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40년 지기’ 이상의 관계라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10일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이 탄핵 심판 직후 사저로 바로 돌아가지 못한 이유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1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최씨는 2015년 10월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침대와 서랍장, 가구 등 모든 집기를 빼냈다.
이 집기들은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로 들어간 뒤 최씨의 조카 장시호(38ㆍ구속기소)씨가 머물던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로 옮겨졌다.
당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제주도에 살던 장씨의 서울 임시 거처에 가구 등 집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당초 장씨가 생활에 필요한 집기를 구매하려 하자 최씨는 “그럴 시간이 어디 있느냐”며 “중고를 줄 테니 일단 쓰라”고 했다.
거처로 옮겨진 침대 등을 보고, 장씨는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것임을 금방 알아챘다. 박 전 대통령이 젊은 층과 소통한다며 2004년 2월21일 개통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렸던 사저 사진에서 본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최씨는 자신의 소유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관리인 A씨에게 박 전 대통령의 집기들을 장씨 거처로 옮기도록 지시했다. A씨는 1990년대 후반부터 박 전 대통령의 집을 관리해왔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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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집기도 이정도인데 재산따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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