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에서는 거대한 부를 축적하고 있는데 여전히 굶주리는 사람이 있으며... - 진보와 빈곤, Henry George/김윤상 역, 살림, 133p
진보 속의 빈곤. 사회의 부는 계속해서 증가해 나가고 도시의 빌딩은 날이 갈수록 높아져가는 놀라운 진보. 그런데 그 속에서 여전히 우리는 빈곤하다. 이 책이 쓰여진 이 후에도 세상은 그닥 바뀌지 않은듯 하다. 난 이 책이 여전히 한국 사회의 문제 의식을 반영하고 있음이 더 슬프다. 이제 그들은 권력이 아닌 이데올로기로, 잔혹한 성장 이데올로기로 우리들을 다시 진보 속의 빈곤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는 것 같다. 진보 속의 빈곤은 슬프게도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