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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선택을 조장하는 언론들, '엉터리 여론조사'로 여론왜곡
게시물ID : sisa_866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쿄
추천 : 36
조회수 : 68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3/14 12:18:41

역선택을 조장하는 언론들, '엉터리 여론조사'로 여론왜곡


지난 주말부터 부쩍 눈에 띄는 기사 흐름이 하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과 안희정이 '오차범위 접전'이라는 기사들이 쏟아지는 것이 그것입니다. 

며칠 전까지만해도 압도적으로 앞섰던 문재인과 '선의' 발언으로 오히려 지지율 하락을 보인 
안희정이 어떻게 단 기간에 그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을까요?

< 3월 12일 중앙일보 : '완전국민경선' 더민주 대선후보 여론조사 文-安 접전 >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경선에 선거인단으로 참여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5.7%, 안희정 지사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3.6%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p.로 오차범위 이내 접전을 벌이는 것이다.
다른 정당 지지층이 얼만큼 참가하느냐가 관건  (<-- 아예 대놓고 역선택을 선동하는 문구)
기사 원문 : http://news.joins.com/article/21362522
 

< 3월 13일 서울신문 : 文 34.5% > 安 33.3% > 李 11.5%… 野 대권 판도 흔들리나 >

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박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인 지난 11~12일 실시한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전국 성인 2046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2.2% 포인트) 결과 문 전 대표는 34.5%, 안 지사는 33.3%를 기록했다. 안 지사가 오차범위 내 문 전 대표에 근접한 것이다.
기사 원문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314006010&wlog_tag3=naver

< 3월 12일 NEW1 기사 : 민주 경선참여 전제 지지율 文 35.7% vs 安 33.6% >

 
민주당 경선인단으로 참여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을 때 문 전 대표와 안 지사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경선에 선거인단으로 참여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문 전 대표는 35.7%, 안 지사는 33.6%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3.1%p) 내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원문 : http://news1.kr/articles/?2933944  


< 3월 13일 조선일보 : 민주당 후보적합도 文 40.1%, 安 31.9%, >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9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 전 대표가 전주보다 5.0%포인트 떨어진 40.1%로 1위를 차지했다. 안 지사는 같은 기간 5.9%포인트 오른 31.9%를 기록해 문 전 대표를 한 자릿수 대(8.2%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조사대상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로 한정했을 경우에는 문 전 대표가 55.1%, 안 지사가 22.4%로 더블스코어 이상 크게 차이가 났다
기사 원문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3/2017031300883.html

이 기사들만 보면, 실제 민주당 경선에서 안희정이 문재인을 오차범위로 따라붙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위의 모든 기사들에 나온 여론조사 라는 것은, '순수하게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아닌,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다면'으로 질문을 제한함으로서 '역선택 
지지층을 반영한 설계'가 되는, 여론조사의 질문 자체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 3월 13일 서울경제 : 문재인-안희정 초박빙? 文 측 “역선택 반영, 여론조사 설계 문제” >

문재인 캠프가 13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간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박빙으로 나온 데 대해 “역선택이 반영 돼 있다”고 토로했다.


주말에 문재인 후보 34.5%, 안희정 후보 33.3% 등 초박빙이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런 것들은 약간 설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 참여 의향도 묻지 않고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함으로써 마치 경선 구도가 뒤바뀌는 듯이 후속 보도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경선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는 55.1%, 안 지사는 22.4%를 기록했다. 

전 본부장은 “기득권의 입장이거나 정권연장을 바라거나 해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문 후보가 무섭고 두려운 존재”라며 “이 때문에 일반 국민들에게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다면 누구를 후보로 선택하겠느냐’고 묻는 건 역선택을 유도하는 질문으로 사실상 여론왜곡”이라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경선 참여 의향이 있는지를 묻고 조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 본부장은 이어 “(그런 선택을 한 사람들이) 어느 정당을 지지했는지까지 보도해줬다면 객관적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고 표피적으로만 나타내서는 여론왜곡으로 비칠 수 있다”고 거듭 항변했다.
기사 원문 : http://www.sedaily.com/NewsView/1ODCTR1E1H

그렇다면 문재인 캠프에서 지적한대로, 여론조사 질문 자체를 '민주당 경선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는 실제로 어떠할까요? 

< 3월 13일  MBN 뉴스 : 문재인, 민주당 경선 과반 넘으며 독주 >

민주당 경선 참여 예상자 중 52.7%가 경선 1차 투표에서 문 전 대표를 지지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2.5%, 이재명 성남시장은 21.9%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두 사람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문 전 대표가 앞서는 결과입니다. 

스크린샷(526).png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이뤄지는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도 크게 앞섰습니다. 현재 1, 2위를 달리는 
문 전 대표는 63.8%를, 안 지사는 28.4%를 기록해, 이 또한 문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이깁니다.  
한 달 전 13.5%p 차이보다 확연히 더 늘어난 겁니다. 

스크린샷(527).png

기사 원문 :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6&news_seq_no=3165319

결론. 민주당 경선 신청마감 일주일여를 앞두고 '역선택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언론의 흐름'이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설계부터 잘못된 '엉터리 여론조사'를 앞세워, 마치 더 많은 역선택 참여가 있다면
안희정이 문재인을 꺾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흘리는 기사들을 쏟아낸다.

국이 짜면 물을 부어버리면 된다! 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무리 조직적인 역선택 참여가 있다해도
압도적인 국민들이 경선에 참여한다면, 압도적인 지지율을 담아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주일 남은 민주당 국민경선 2차 신청, 주변을 한번만 더 둘러보시고 한 명이라도 더 선거인단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할 일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5750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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