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66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안9과★
추천 : 0
조회수 : 1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3 12:10:47
정치적인 내용과 별개로
퇴임하시고 그냥 촌부같이 평범하게
사실거라 믿었고 또 그렇게 되는 줄 알았는데...
서거하시고 차마 봉하마을 갈 수가 없어서
몇년을 머뭇거리다 삼년 후에 혼자서 조용히
다녀왔습니다..
마을 입구부터 감정을 다스리려 애썼지만
앳된 경찰 둘이 지키고 있는 비석 앞에서
나이 사십먹은 아저씨가
도저히 억누를 수가 없어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 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이제는 세상 일 신경쓰지 마시고 편안하시길 바라는게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제발 그러셨으면..
제가 죽기 전에 희망하시던 사람 사는 세상 볼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지만
최소한 그런 방향으로 조금씩이라도 나아가도록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시 조용해지는 여름에 가서 뵙겠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