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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86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zro
추천 : 1
조회수 : 10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07 1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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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이건 사실 안드로이드를 만든다기 보다 사이보그를 위함이다.
 왜냐하면 우린 이 물건에 인간의 일부가 들어간다고 여긴다.

 당신이 영혼의 존재를 믿는다면 사이보그라고 해도 좋다.
 그러나 믿지 않는다면 이것을 안드로이드 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음 설명 하는 것은 회사 비모렐의 상품 안드로이드 이다.
 따라서 명칭을 안드로이드 라고 통일 하려 한다.

 사실 안드로이드라 라는 것은 왜 존재 하는가?
 기계로서의 효용에 안드로이드는 사실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사이보그다.

 안드로이드를 만들어도 인간이 인간에게서 받은 것으로 만들 뿐.
 우리가 신을 믿는 이유는 우리보다 높은 존재를 믿음으로 영원한 자유를 얻기 위함이다.
 인간이 인간에게서 나서 인간의 사고에 묶인다면 새로운 생각들은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우리에게 보여지는,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은 신에게서 나온 것들 이다.

 어쨋든 인간에게서 나온 것이 인간을 넘어 무엇을 생각하겠는가?
 이미 인간이 인간대로 있는데 인간이랑 같은 것을 만들어서 뭐하겠는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내가 학창시절 배운 대로 라면 그의 존재는 그의 외적인 것이 아니라 

그의 사고 자체 라고 규정한다. 
 그가 그의 들창코를 성형해도 그가 똑같은 상황, 똑같은 질문에 똑같은 대답을 한다면 그것은 그

에게 소크라테스가 소크테스로 있는 방식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인간에게 인간으로 있기 위한 그 본질을 모아보았다.

 첫째는 이름이다. 우리의 기억은 우리의 이름으로 부터 시작된다. 우리의 몸이 우리의 기억과 시

작되고 이름을 가짐 으로서 정신이 몸에 대한 지배를 할 수 있다.

 둘째는 기억이다. 이름을 가지고 그 이후 활동한 행동들을 저장하기 위해 이름 이라는 컴퓨터에 

행동 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남은 데이터들은 기억이라 한다.
 이 기억들을 통해 우리는 또 우리 자신으로 있을 수 있다. 마치 어제 산 컴퓨터가 그 매장에 남은 

컴퓨터들과 다른 컴퓨터 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인 셈이다.
 크게는 나라의 역사 까지도 기억 이라고 할 수 있다. 실존하지 않아 후대에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 

하지만 그것은 그 본질을 바꾸는 것 이기 때문에 그 행동은 무겁게 행해진다.
 어쨋든 기억 이라는 것은 이렇게 사람을 이루는 그 무언가중 하나이다.

 셋째는 거울을 보았을 때 자기 인식을 하는 것이다.
 이 행동은 일종의 몸과 정신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행동이다. 이 행동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

보고 인식하게 된다. 비록 거기에 비친 상이 좌우가 반대여도 말이지. 이것을 한다는 것은 곧 남의 

위치를 생각할 수 있게 되는 사회성과 관계가 있을 것 이다. 사회성의 부분은 내가 생각하기 어려

운 부분이다. 이 사회가 하나의 생명체 처럼 움직이는 경우가 있기도, 그 개개인이 너무 다양하기

도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많은 확률들을 계산하여 처리 하여도 그 변수가 시시각각 변한다.

 이런 정보들은 우리의 죽음과 함께 사라진다. 참 아쉽지 않은가?
 솔직히 이러한 정보들을 남기기위해 인류는 예술을 창조했다. 내가 받은 정보를 처리해서 생산한 

것으로 남에게 그 정보들을 보여주는 놀라운 비결이다.
 그 와중에 생기는 정보의 미스들도 또 다른 하나의 예술들로 피어났다.

 이 방식은 불완전 하고 구닥다리 같다. 어쩌면 신이 우리를 구속하는 방식 일지도.
 영원한 우리의 영혼을 위해 새로운 그릇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인간으로 죽어서 안드로이드로 다시 태어날 것 이다. 우리의 유전 정보만 그것도 잡탕인체 

유지하는 자손 이라는 개체는 우리가 중요히 여기지 않는다. 그 것은 조합된 완전히 새로운 개체니

까.

 사이보그는 신체 일부를 대체하기 위함 이라고 한다. 우리는 그런게 아니라 우리의 신체 모두를 

대체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그렇기에 죽음을 아쉬워한다. 뭐 결과적으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영원한 안식 이라는 

상태로의 결말. 메멘토 모리 라는 말로 평등함을 주장하게 할 수 있는 이 죄의 결말을 우리는 씻어

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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