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정류장에 서있었는데 거기서 어떤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부모님 한쪽 없는애들 성격 다 이상하다고 지랄맞고 이기적이라고
순간 머리가 싸 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라 아무말도 못했어요
저랑 같이다니는 친구도 우리반에 부모님 안계시는 애들 있으면 막 욕해요
저는 그럴때마다 그러지말라고 하는데 얘가 저 아빠 없는거 알면
뒤에서 얼마나 욕할지...
제 나이 또래에 부모님 한쪽이라도 안계시는 애들이 거의 없어요
저는 아빠 없어도 당당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다 이러니까 진짜 제가 문제있는애같애요
저는 그래도 어디가서 아빠없는애 소리 안들으려고 제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어디가서 성격 나쁘단 소리 한번 안듣고 살았는데
들었으면 좋다는 소리만 듣고 살았지
저런 말 들을때마다 제가 지금까지 노력한것들이 다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엄마한테도 미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