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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아빠 "광화문으로 돌아가 단식 계속하겠다"
게시물ID : sisa_546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그렇쿤
추천 : 4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2 15:39:07
40일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22일 병원에 긴급후송된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광화문 광장으로 돌아가 단식농성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동부병원에 입원중인 김씨는 유경근 세월호가족대책위 대변인을 통해 "제대로 된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단식을 멈출 수 없다"며 "어쩔 수 없이 병원에 왔지만 안정을 좀 취하고 광화문으로 돌아가 단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별법을 못보고 멈추면 유민이를 볼 낯이 없다"며 "국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야 특별법을 만들 수 있다. 끝까지 함께 행동해달라"고 국민에게 지속적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가장 하고 싶은 건 가족들과 안산에서 밥 먹는 것"이라며 "빨리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싶다"며 거듭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가족대책위와 병원 측은 김씨에게 제공할 미음을 준비했지만, 김씨는 수액 투여만 받고 미음 등 음식물 섭취는 계속해서 거부하고 있다. 김씨는 특히 일부 언론이 자신이 이날 점심부터 미음 등 음식물을 섭취키로 했다고 보도하자 격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치의인 이보라 동부병원 내과 과장은 그러나 "식사를 계속 안하면 에너지 공급, 칼로리가 부족해 체력 소진, 근육 위축이 오고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근력이 약해진다"며 "주사 치료를 시작해서 비타민 부족 문제는 해결되겠지만, 근육통은 마냥 고농도를 투여할 수 없다. 일단 식사를 해야만 한다. 고농도 주사만으로는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유경근 대변인은 "여러 명이 지켜보고 있어 마음이 조금은 놓이지만 가족들 입장에선 빨리 미음이라도 먹을 수 있도록 특별법이 제정되거나 혹은 논의에 진전이라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씨와 함께 병실에 머물고 있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병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좀 더 (유민 아빠를) 지켜보겠다”라며 “유민 아빠가 단식을 중단하는 게 중요한데 아직 음식을 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3465
 
ㅠㅠ
 
이 모든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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