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답은 없죠. 남인순의 영입이 누군가에겐 아주 사소한 오점, 다른 누군가에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실수가 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물론 분명히 이 사건을 이용해 먹는 분탕러들이 몇몇 보이긴 합니다. 그러나 '비판하는 행위' 자체를 차단시켜서는 곤란한 일 아닐까요? 또한 '비판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지지철회'를 이야기 하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불법적이지 않고 폭력적이지도 않은 방식으로 자신의 의사표명을 하는 걸 막을 수는 없지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분탕러들에겐 최고의 소재군요!)
다만, 약한 수위의 욕설을 포함하여 상대방을 자극하는 비아냥거림이 여러 글에서 나타납니다.
비아냥 거림은 설득의 수단이 될 수 없습니다.
감정적 대응은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뭐 인터넷 게시판이니 감정적 대응과 분탕을 위한 반대가 없을 수는 없겠죠. 얼굴 맞대고 이야기 하는 건 아니니까요. 다만 그 가벼운 비아냥 걸림은 지양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을 올리실 땐 그 목적이 뭔지 잘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사게에서 글을 올리는 목적이야 다양하겠지만 그 중 하나가 설득이라고 본다면, 비아냥은 최악의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상대방 말이 100번 옳더라도 기분아빠서 따라주기 싫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