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토요일이지요?
놀토라고들 하더군요..
전 근무합니다. -_-
그리고 놀러갈 돈도 없어요 ㅠ.ㅠ
그래서.. 오늘 한풀이좀 해볼까 싶어서 냉장고 좀 털었습니다.
시작합니다.
계란을 잘 풀어서.. 야채다진거 넣고 간도 해서..
그릇에 붓고.. 오븐에 굽습니다.
반쯤익었을때
살짝이 데친 베이컨을 마치 꽃처럼 돌돌 말아서 꼽고..
스트링 치즈를 적당히 놓고 마저 구웠습니다.
더이상의 과정샷이 없네요..
완료된 밥상입니다.
봄도 되고하니..
(누군 벌써 여름왔다고도..)
노란 밥상입니다.
스트링치즈를 너무 빨리 놓았나요?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나름 꽃모양 내겠다고 박아논 베이컨은.. 파묻혀버렸습니다.
이런.. 발굴단이 필요한거 아닌가 몰겠네요..
일부러 꽃송편 (꿀떡이냐구 하시겠지만.. 저희동네에선 이걸 송편이라고 파네요.. -_-) 치즈볶이를 했습니다.
이건 이전에 포스팅한바있어서.. 과정샷 안넣었습니다.
약간의 밥을 추가했고.. 양상추도 좀 썰었습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겁니다.
없지만서도.. (잠시 눈물좀..) 하트표시도 해봤습니다. .. (잠시 콧물도.. )
먹을만 하네요..
계란찜의 촉촉함과.. 베이컨의 짭쪼름함이..
제 마음을 적셔주네요..
그럼.. 꽃구경들 많이들 다녀오십시요..
전.. 회사를 지키겠습... (잠시.. 눈물좀... 크읍... )
그냥.. 밥상에서라도 꽃을 보고싶었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