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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오는데... 어느 독거노인의 꽃놀이기원용 밥상
게시물ID : cook_86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렇다는
추천 : 13
조회수 : 110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3/28 20:34:44
내일은 토요일이지요? 
놀토라고들 하더군요.. 

전 근무합니다. -_-
그리고 놀러갈 돈도 없어요 ㅠ.ㅠ 

그래서.. 오늘 한풀이좀 해볼까 싶어서 냉장고 좀 털었습니다. 




시작합니다. 


0328_꽃놀이밥04.jpg
계란을 잘 풀어서.. 야채다진거 넣고 간도 해서.. 
그릇에 붓고.. 오븐에 굽습니다. 

0328_꽃놀이밥05.jpg
반쯤익었을때
살짝이 데친 베이컨을 마치 꽃처럼 돌돌 말아서 꼽고.. 
스트링 치즈를 적당히 놓고 마저 구웠습니다. 




더이상의 과정샷이 없네요.. 

0328_꽃놀이밥01.jpg
완료된 밥상입니다.

봄도 되고하니.. 
(누군 벌써 여름왔다고도..)
노란 밥상입니다. 




0328_꽃놀이밥02.jpg
스트링치즈를 너무 빨리 놓았나요?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나름 꽃모양 내겠다고 박아논 베이컨은.. 파묻혀버렸습니다.

이런.. 발굴단이 필요한거 아닌가 몰겠네요.. 

0328_꽃놀이밥03.jpg
일부러 꽃송편 (꿀떡이냐구 하시겠지만.. 저희동네에선 이걸 송편이라고 파네요.. -_-) 치즈볶이를 했습니다.
이건 이전에 포스팅한바있어서.. 과정샷 안넣었습니다. 

0328_꽃놀이밥06.jpg
약간의 밥을 추가했고.. 양상추도 좀 썰었습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겁니다.
없지만서도.. (잠시 눈물좀..) 하트표시도 해봤습니다. .. (잠시 콧물도.. )

0328_꽃놀이밥07.jpg

먹을만 하네요.. 
계란찜의 촉촉함과.. 베이컨의 짭쪼름함이.. 
제 마음을 적셔주네요.. 




그럼.. 꽃구경들 많이들 다녀오십시요.. 
전.. 회사를 지키겠습... (잠시.. 눈물좀... 크읍... )


그냥.. 밥상에서라도 꽃을 보고싶었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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